무조건 사랑합니다-김영달
흙을 파먹고 산들 어떠하리오
마음에 담긴 당신 있는데
앞을 못보고 산들 어떠하리오
귓전에 늘 들리는 세레나데 있으니
눈 뜨고 보는 사랑과 무엇이 다르리오
무조건 사랑하면
억척스런 바보짓이라 놀릴지라도
횐희에 가까운 설레임을
어찌 놓을 수 있겠습니까?
사랑에 무슨 이유가 있나요?
당신은 무엇을 바라고 사랑하나요?
끊임없이 쏟구치는 욕망에
요망한 혀놀리며 사랑이라 말하지 마세요
빈 마음 채우려
장미꽃 한다발 내놓고 유혹하지 마세요
진실한 사랑은 눈,귀 다 있어
간사한 마음에 축복을 안기지 않습니다
버림 받을지언정
미움 받을지언정
내 사랑이면
내가 지키고 싶을 사랑이라면
무조건 사랑해야 합니다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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