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소나기 같은 사랑 - 雪花:박현희

행福이 2011. 7. 7. 09:24

소나기 같은 사랑 - 雪花:박현희

시커먼 먹구름 갑자기 몰고 와
요란한 천둥 번개와 함께
세차게 몰아치는 소낙비로
바짝 메말랐던 대지는
촉촉한 물기를 듬뿍 머금고
초록빛 싱그러움을
한층 더 뽐내는군요.

목마름으로 애타던 대지에
쏟아지는 한줄기 소낙비는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신비의 생명수인 듯하네요.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이 적시며
세차게 퍼붓는 한줄기 소나기처럼

고요히 잠자던
내 영혼을 불러일으켜
그리움으로
까만 밤을 하얗게 꼬박 지새우며
가슴 태우고 잠 못 들게 하는 사랑.

허락한 적 없어도 당신은 어느새
내 마음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와
사랑의 불씨를 당기고
온통 내 영혼을
활활 타오르게 하는
불꽃 사랑으로 점령하고 말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