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 꽃 - 진숙자
물향기 공원 꽃들이
아침 햇살 받으며
방긋방긋 웃고 있는데
예쁘게 눈감고
잠만 자는 달맞이꽃
가을 날 해 저물어
산능선에
달이 떠오르면
배시시 일어나
노랗게 웃는
달맞이꽃
임 그리워
은근한 눈빛 감추며
밤을 지새우네..
'사랑*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정하 님의 좋은시 8편 (0) | 2013.08.13 |
---|---|
우산 속의 두사람 - 용혜원 (0) | 2013.07.16 |
노랑제비꽃 - 정호승 (0) | 2013.04.11 |
눈이 내리면 더 그리운 사람 - 이효녕 (0) | 2012.12.11 |
사랑의 털실 - 이해인 (0) | 2012.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