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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전동 부군당(밤섬부군당도당굿)

행福이 2014. 1. 29. 13:57

창전동 부군당(밤섬부군당도당굿)

 

*창전동 부군당 모습

 

- 지정사항 : 서울시무형문화재 35호(2005. 1.10지정)
- 보유단체 : 밤섬부군당도당굿보존회
- 지정사유 : 밤섬 이주민들의 대동의식 고취, 결속하여 온 서울의
마을굿으로 전통성과 예술성이 전승보전 할 가치가 있다.

 

* 창전동 부군당의 유래
밤섬부군당도당굿보존위원회(대표 유덕유)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1968년 여의도 개발을 위한 밤섬 폭파로 인해
서교동 뒷산인 와우산 기슭으로 집단 이주한 주민들이
부군당에 모여 매년 음력 1월 2일, 지역수호신인
부군신(府君神)에게 제례를 올리는 것이다.
이날 도당굿 행사에서는 밤섬 이주민들이 함께 한 가운데
무녀와 악사 10여 명이 시루떡, 백설기, 돼지, 산적, 포 등
각종 제물을 진설하고 부군과 부군 부인,
삼불제석신, 군웅 등에게 제사를 지낸다.
여기서 도당이란 마을의 동신을 모시고
제사하는 단을 뜻하는 것으로 무녀가 주재한다.
제의 내용으로는 삼지창에 돼지다리 등을 꿰어 사실을 세우고
술잔을 나누어 마시는 부군님 모시기,
형형색색의 깃발을 가지고 점을 치는 대감거리,
장군 칼과 3색기 등으로 소원을 비는 무녀 굿,
부군님 제사가 치러지는 장군거리, 말명거리,
창부거리, 불사거리, 조상거리, 장군거리, 성주 군웅굿,
우물굿(용왕굿)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군당의 기원은 약 400년 전 밤섬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때부터 추정되는데
1968년 폭파로 인하여 도당이 창전동으로
이전된 후로는 줄곧 이 곳에서 제례가 거행됐다.
부군당 도당굿은 2005년 1월 10일 서울시 무형문화재 35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는 밤섬 이주민들의 대동의식을 고취하며 결속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제례정보
부군당은 조선 초기부터 한양 각 관청에 설치해 신을 모시던 곳이다.

부군당에서 모시는 부군은 지역수호신을,

제석신은 민간 신앙에서 믿는 신의 하나로 가신제의 대상이 된다.

집안 사람들의 수명과 곡물, 의류, 화복에 관한 일을 맡아본다고 알려져 있다.

 

제의내용
① 주당 올림 ② 유과 돌아옴(꽃반) ③ 부정거리 ④ 부군님(신장대감 창부)

⑤ 망명 조상 ⑥ 삼현육각(진지 공양) ⑦ 장군님 거성(별장님 장대감 덕대감)

⑧ 불사님 ⑨ 군웅거리(활쏜다) ⑩ 상복거리 ⑪ 뒷전거리

⑫ 소지올린다(대종 모두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