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의 종류와 표구의 상식
액자의 종류
1 십자수액자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십자수를 황실자수라고 불리기도 하며
어떠한 형태의 그림이나 사진등을
천에 수를 놓아 액자로 만들어 집안 인테리어나
선물용도로 많이 쓰임(액자시계가능)
2 유화액자
각종 액자 몰딩으로 천애트를 사용하여 같은 호수의 크기는 뒷면
캔퍼스를 통해 갈아 끼울 수 있도록 만든 액자로
대형호부터 소형호수까지 있음
3 관(BOX)액자
오당식액자라고도 불리며 액자안에 작은 패널을 넣어
그 위에 작품을 올리는 방식으로 작품이 입체이거나
돌출된 작품일 때 사용되며 칠보공예,스끼시,유화,판화
어떠한 것이든 작품의 입체감을 살리고 원목과 합성수지등으로
고급액자에 속하여 다른 액자에 비해 약간의 고가임
4 아트포스터 액자
세계의 유명한 그림을 직접볼 수 있는기회가 적으므로
그 그림을 인쇄하여
만든 액자로 유화액자나 일반(평액자)로
만들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가정 및
업소 인테리어용도로 많이 쓰임
5 판넬
학생포스터 응모전등에 널리 쓰이며
액자의 가장 기초적인 제작방법으로
유리없이 몰딩만으로 간단하게 제작함
6 동양화표구
전통적인 표구방식으로 서예,동양화 한국화등을 만들 때 쓰이며
평액,지목식,오당식,족자,가리개, 병풍등으로 구분.
동양적인 멋이 그대로 풍기는 방식으로 많이 쓰임
7 아크릴액자
관액자의 오당식방식으로 제작 사방이 투명하여 어느각도에서나
작품안이 입체감으로 보이며 가장 돋보이게 함.
전시회 및 인테리어 액자로 많이 쓰임
8 사진액자 :
일반유화나 작품액자처럼 제작가능하며 특수코딩하여
패널액자처럼 가볍고 견고하게 제작할 수도 있음 .
최근 가장 많이 쓰임
9 규격액자 :
사진, 상장 사업자등록증과 같이 같은규격으로 제작
여러 가지 몰딩으로 주문제작함
10 기타 :
학교 및 관공서 회사에서 인테리어 용도나 홍보용으로
대량주문제작 여러유형의 몰딩에 맞추어 제작하여 사용함
표구의 상식
표구란
서, 화, 자수,탁본,섬유공예, 사진 등의 작품을 보존,
보관, 전시 또는 완상하기 위하여
족자, 액자, 병풍, 서화첩, 횡권 등으로
표장하는 제반 기술적 방법을 말하며,
넓은 뜻으로는 낡거나 훼손된 작품의 보완과 재생 작업까지도 포함된다.
표구는 원래 일본에서 사용한 용어이며,
우리나라는 한일합방을 전후로 쓰기 시작해서
지금은 널리 일반화 되었다.
표구로 불리기 이전에는 표장(表裝), 장배(粧裴), 표배(表裴),
장황(粧潢) 등의 용어가 사용되었다.
그 중에서도 장황이 가장 오래전부터 쓰여진 것으로 보여진다.
장황이란 '단장할 장(粧)'과 '책꾸밀 황(潢)'의 합자로서
글뜻 그대로, 책을 꾸미고 단장하는 기술행위를 말한다.
장황은 이희승 편의 국어 대사전에서도
"책이나 서화첩을 꾸미는 일"로 풀어 쓰고 있는데,
본래 표구라는 개념의 성립은 고대 서적의 제책,
또는 불경의 장정에서 기원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족자나 병풍들의 본격적인 표장물이 나타나기 전에
간단한 서적이나 사경을 재단하고 꾸며서
마무리 짓는 일을 담당했던 사람을 장황사라 불렀다.
원래 단순한 배접과 재단, 또는 경권의 쾌선을 치는 작업만을
의미하였던 것으로 여겨지는 표구의 개념은
후대에 이르면서 장정기술이라는 내용을 포함하게되며,
오늘에 이르러서는 수리와 재생을 비롯한 보존기술까지 포함하고 있다.
2.표구의 목적
표구의 목적은 작품의 보존, 전시, 완상에 있다.
특히 역사적 가치나 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에 대한
원상의 완전한 보전이야말로
표구의 중요성과 목적을 단적으로 말해 준다고 할 수 있다.
일본의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역사적 가치가 높은 작품에는
20년 이상이나 지하에서 썩힌 풀을 사용하여 표구를 하는데
이는 수세기 후에 나타날 수 있는
작품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전시나 감상을 위한 측면에 있어서는 작품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배색,
촌법 등으로 미적 조화를 살리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작품의 내용에 어울리지 않는 배색과 촌법으로 표구하였을 경유,
작품의 내용과 분위기가 크게 훼손되기 때문이다.
3.표구의 역사
고대 표구의 발생은 작품 보존의 필요성과
장식의 요구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처음에는 찢어지거나 훼손된 작품을 보완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작품의 뒷면에 다른 종이를 오려서 보수하는 정도의
극히 초보적인 행위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작품보존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기술의 진전을 통해서
오늘날과 같은 배접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을 것으로 믿어진다.
배접의 기술이 일반화되면서 작품을 보다
장식적으로 치장하고자 하는 욕구가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었으리라는 것이다.
역사상 최초의 표장물도 이러한 욕구가 몇몇 창의력 있는
장배가들에 의하여 창제되었을 것이다.
표장물 중에서도 병풍이 가장 먼저 나타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시기는 중국의 한대로 보고 있다.
족자는 북송때부터 벽에 걸어서 감상하기 시작하였다 한다.
족자 표구는 원래 티베트의 초기 불교 사원에서 야외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불화를 꾸민 것이 그 효시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족자의 형식이 중국에 유입되었던 것은
불교전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것은 고대 중국의 표구물중 대부분이 경권과 불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고 하겠다.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표구 기술은 어느 시대에
어떠한 경로로 유입되었는지는 전하는 기록이 없다.
고구려는 건국 초기에 '유기'라는 역사서를 만들었고,
이불란사와 성문사를 세워 국가의 초석을 다졌던,
서기 375년까지는 중국으로 부터 장배 내지는
기술을 받아들였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다.
즉 소수림왕 2년 (AD.372년)에
중국의 태왕 부견이 스님 순도를 보내 불상과
경문을 들여와 불교의 전래가 본격화 되었으며,
이때 가져온 경문은 장배내지는 표장된 일종의
표구물인 경권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시기를 전후해서 장배술 내지는
표장술이 유입되었다고 보여진다.
이같은 사실은 근년 북한에서 발굴 조사된
평안남도 강서군 덕흥리 소재의 고분벽화를 통해서도 짐작해 볼 수 있다.
이 고분은 영락 18년(AD.407년)이라는 기년이 있으며,
고분의 주인공인 유주자사가 앉아 있는 좌상의 주위에 병풍을
둘러치고 있는 벽화가 있어서 주목된다.
물론 벽화에 보이는 병풍이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것인지,
중국의 수입품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적어도
당시 귀족 사회에서 공식적인 행사에 장업용과 의례용으로
병풍이 사용되었음을 보여주는 자료 임은 분명하다.
이로 미루어 우리나라에서 병풍이 사용되었던 시기는
서기 407년 이전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보다 32년이 앞선 서기 375년 경에는
이미 표구기술의 유입이 어느정도 실현되었다고
보아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이같은 견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덕흥리 고분보다
연대가 앞선 영화 13년(서기 357년)의 묵서명이 있는
안악 3호분을 들 수 있다.
이무덤의 벽화에서도 주인공이 앉아있는 좌상의 주위에 매우
야트막한 병풍이 둘러쳐져 있다.
유주자사의 병풍이나 안악 3호분의 병풍이 놓여진 위치,
크기, 모양은 물론 주인공의 복장과 자세등에 이르기까지
매우유사한데, 이로보면 당시에 이러한 병풍 형식이 많이
사용되었으리라 생각된다.
또한 안악 3호분의 묘주 및 묘주 부인이 앉아있는
보개의 네 귀퉁이와 꼭대기는 봉오리진 연꽃과 반개된 연꽃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이미 불교적 요소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따라서 불교가 공식적으로 전래된 서기 372년 보다 15년 전인
안악3호분의 축조시에 이미 불교가 귀족 계급 속에
전파 되었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시기에 나타난 불교적 요소는 표구의 전래와도 관련지어 볼 수 있어서
375년 경에는 표구 기술이 유입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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