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의 업보
%%
여자가 죽으면 저승으로 갈 때
바나나를 들고 간다
여자가 평생 상대한 남자 수 만큼 바나나를 들고 가야한다.
수녀님들은 빈 손으로 간다.
평생 남자라고는 상대해 본 일이 없으니까
여염집 부인들은 하나씩 들고 간다
화류계 여자들은 광주리에 이고 간다
어느 마을에 화냥년이라고 소문난 여자가 있었다
화냥년으로 소문난 여자가 바나나를 양손에
각기 하나씩 달랑 두개만 들고 간다
그 마을에 사는 한 아주머니가 그 여자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그 여자의 평소에 소행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아주머니로써는 그 여자가 바나나를 달랑
두개만 들고 가는 것이 너무나 가증스러웠다
아주머니는 그 여자 뒤를 따라가면서 혼잣말로 비아냥거렸다
"세상에 니가 얼마나
화냥년이었는가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그래 바나나를 달랑
두개만 들고 가야? 참! 염치도
좋다."
그 여자가 뒤돌아 서서 아주머니에게 쏘아 붙였다
.
.
.
.
.
"
아주머니! 이미 두 리어카에 실어 보내고
떨어진 것 주워 가요!"
'유머*웃어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머글]개구리의 슬픈 사연 (0) | 2006.02.19 |
---|---|
[유머]표백제 이야기~ (0) | 2006.02.18 |
[유머글]눈이 작은 사람의 억울함 베스트5 (0) | 2006.02.11 |
[유머글]형아야...! 불 그만 때라 (0) | 2006.02.10 |
[유머글]당신의 연인이 바랍기가 있습니까? (0) | 2006.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