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
용혜원
모두 다 떠돌이 세상살이
살면서 살면서 가장 외로운 날엔
누구를 만나야 할까
살아 갈수록
서툴기 만한 세상살이
맨몸, 맨발 맨손으로 버틴 삶이 서러워
괜스레 눈물이 나고 고달파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만
싶었다.
모두 다 제멋에 취해
우정이니 사랑이니 멋진 포장을 해도
때로는 서로의 필요 때문에
만나고 헤어지는
우리들 텅 빈 가슴에
생채기가 찢어지도록 아프다.
만나면 하고픈 이야기가 많은데
생각하면 눈물만 나는 세상
가슴을
열고 욕심없이 사심없이
같이 웃고 같이 울어 줄 누가 있을까
'사랑*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 와 가을사랑 이야기..안성란 (0) | 2006.08.25 |
---|---|
[사랑시]더 보고싶은 사람..이효녕 (0) | 2006.08.24 |
[이쁜시]비오는날 쓰고싶은 편지..박성규.. (0) | 2006.08.22 |
[사랑시]꿈같은 사랑...김설하 (0) | 2006.08.21 |
[좋은시]바람이 남긴 말....오정자 (0) | 2006.08.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