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글 914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다..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 가는 것이다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가면서 익어 가는 것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했다고 낙심하지 않는 것이며, 성공했다고 지나친 기쁨에 도취되지 않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한 번 속았을 땐 그 사람을 탓하라. 그러나 그 사람에게 두 번 속았거든 자신을 탓하라. 어진 부인은 남편을 귀하게 만들고, 악한 부인은 남편을 천하게 만든다.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이다. 인생은 바느질과 같아야 한다. 한 바늘 한 바늘씩!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이고 말은 혀를 베는 칼이다. 그러므로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 곳에 있어도 편안할 것이다. 우리는 일년 후면 다 잊어버릴 슬픔을 간직하느라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을 버리고 있다. 소심..

나눔*좋은글♤ 2014.01.16

오십과 육십 사이 - 김경훈

★..오십과 육십 사이..★ 해야할 사랑을 다하고 이제는 그만 쉬고 싶은 나이. 아직 하지 못하였다면 더 늙기 전에 다시 한번 해보고 싶은 나이.우연이든 인연이든 아름다운 착각의 숲에서 만난 필연이라 여기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싶은 나이.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이 없겠느냐고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느냐고 어느 시인의 시 한 구절을 읊조리며사십과 오십 사이에 홀로 서있는 사람들은 어느 비 오는 날에는 쓰러진 술병처럼 한 쪽으로 몸이 기울어진다. 그래도 어느 인연이 있어 다시 만나진다면 외로움은 내가 만들었고 그리움은 네가 만들었다며 서로의 손을 잡고 등을 툭툭 치며 위안이 되는 마음이 닮은 그런 사람을 한번 만나보고 싶은... 크게 한번 웃어보고 싶은 그러고 싶은... 차마 그냥 넘어가기에는 많이도 아..

나눔*좋은글♤ 2014.01.16

치매 부인과의 약속....

치매부인과의 약속 아침 8시 30분쯤 되었을까? 유난히 바쁜 어느날 아침, 80대의 노신사가 엄지 손가락의 봉합사를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그는 9시에 약속이 있어서 매우 바쁘다고 하며 나를 다그쳤다. 나는 노신사의 바이털 사인을 체크하고 의자에 앉으시라고 권했다. 아직 다른 의사들이 출근하기 전이어서 그를 돌보려면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았다. 하지만 시계를 연신 들여다 보며 초조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내가 직접 돌봐 드리기로 마음을 바꿨다. (때마침 나는 한가한 편이었다.) 다행히 노신사의 상처는 잘 아물고 있었다. 그래서 나는 다른 의사를 불러, '노신사의 봉합사를 제거하고 드레싱을 갈아 드려야 하니 관련장비와 소모품 일체를 챙겨 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노신사의 상처를 치료하며 그와..

나눔*좋은글♤ 2014.01.08

상처가 스승이다 - 정호승

..상처가 스승이다 - 정호승..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왜 가장 원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는 가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가지 용서해 주신다 예수에게 조차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다 친구는 한사람이면 족하고, 두사람이면 많고, 세사람이면 불가능 하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없이 비워버린다 상처는 스승이다 남의 허물은 사흘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가족을 대하라 어머니의 웃음속에는 신비가 있다 시간 없을 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한다 시련이란 해가 떠서 지는 것만큼이나 불가피한 것이다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하지..

나눔*좋은글♤ 2014.01.06

어느 의사의 유언...좋은글중에서

□°°어느 의사의 유언°°□ 어떤 마을에 유명한 의사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의사는 환자의 얼굴과 걸음걸이만 봐도 어디가 아픈지 척척 알아 내 처방을 해주는 명의였습니다. 그런 그가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의사를 찾아가 그의 임종을 지켜봤습니다. 죽음을 앞둔 의사가 말했습니다. “나 보다 훨씬 훌륭한 세명의 의사를 소개 하겠습니다. 그 의사의 이름은 과 과 입니다. 음식은 위의 75%만 채우고 절대로 과식하지 마십시요. 12시 이전에 잠들고 해가 뜨면 일어 나십시오. 그리고 열심히 걷다 보면 웬만한 병은 다 나을 수 있습니다.” 말을 하던 의사가 힘 들었는지 잠시 말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나눔*좋은글♤ 2014.01.04

당신의 정거장,,정채봉

※당신의 정거장,,♬━━ 정거장에서 차를 기다리고 사람을 맞고 떠나보내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거장을 통해 오기도 하고 떠나기도 한다. 희망, 보람, 도전을 맞아들인 사람은 탄력이 있다. 절망, 권태, 포기를 맞아들인 사람은 주름으로 나타난다. 중요한 것은 이 레일에서 기쁨은 급행이나, 슬픔은 완행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찬스를 실은 열차는 예고 없이 와서 순식간에 떠나가나, 실패를 실은 열차는 늘 정거장에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순간에도 정신을 놓치지 않는 사람, 꽃잠이 오는 새벽녘에도 깨어있는 사람, 작은 꽃 한 송이에도 환희를 느끼는 사람. 이런 사람만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맞이할 수 있다. 이 보이지 않는 정거장은 수평선이나 지평선 너머 멀리 있는 것이 아..

나눔*좋은글♤ 2014.01.02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 박노해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 박노해 시간은 모든것을 쓸어가는 비바람 젊은 미인의 살결도 젊은 열정의 가슴도 무자비 하게 쓸어내리는 심판자이지만 시간은 아름다움을 빚어내는 거장의 손길 하늘은 특별히 자신을 사랑하는 자를 시련의 시간을 통해 단련시키듯 시간을 견뎌낸 것들은 빛나는 얼굴이 살아난다 오랜시간을 순명하며 살아나온 것 낡아짐으로 꾸준히 새로워지는 것 오래된 것들은 다 아름답다 저기 낡아진 벽돌과 갈라진 시멘트는 어디선가 날아온 풀씨와 이끼의 집이 되고 빛바래고 삭아진 저 플라스틱마저 은은한 색감으로 깊어지고 있다 해와 달의 손길로 닦아지고 비바람과 눈보라가 쓸어내려준 순해지고 겸손해지고 깊어진 것들은 자기안의 숨은 얼굴을 들어내는 치열한 묵언 정진중 자기 시대의 풍상을 온몸에 새겨가며 옳은 길을 ..

나눔*좋은글♤ 2013.12.30

반기문 총장의 송년사

반기문 총장의 송년사 건물(建物)은 높아졌지만 인격(人格)은 더 작아졌고, 고속도로(高速道路)는 넓어졌지만 시야(視野)는 더 좁아졌다. 소비(消費)는 많아졌지만 기쁨은 더 줄어들었고, 집은 커졌지만 가족(家族)은 더 적어졌다. 생활(生活)은 편리(便利)해졌지만 시간(時間)은 더 부족(不足)하고, 가진 것은 몇 배가 되었지만 소중(所重)한 가치(價値)는 더 줄어들었다. 학력(學力)은 높아졌지만 상식(相識)은 더 부족(不足)하고, 지식(知識)은 많아졌지만 판단력(判斷力)은 더 모자란다. 전문가(專門家)들은 늘어났지만 문제(問題)는 더 많아졌고, 약(藥)은 많아졌지만 건강(健康)은 더 나빠졌다. 돈을 버는 법(法)은 배웠지만 나누는 법(法)은 잊어 버렸고, 평균수명(平均壽命)은 늘어났지만 시간(時間) 속에 삶..

나눔*좋은글♤ 2013.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