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글 914

언제나 편안한 사람 - 정한경

언제나 편안한 사람 - 정한경많은 것을 나누지 않았음에도 편안한 사람이 있습니다. 함께해 온 시간이 길지 않음에도 만남이 부담스럽지 않은 사람. 나를 온전히 인정해 주는 사람. 자신과 다른 여러 부분들을 아무런 편견 없이 바라봐 주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나를 드러내는 일이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들은 상대에 자신이 모르는 미지의 영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해란 그런 것이에요. 자신의 선 너머의 타인을 온전히 바라볼 줄 아는 것. 자신의 영역을 뛰어넘어 타인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마음. 이해란, 상대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정한경(안녕, 소중한 사람)중에서 -

나눔*좋은글♤ 2012.11.16

모래가 가르쳐준 사랑.....

한 아이가 하얀 백사장에서 모래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아이가 따스하고 하얀 모래를 두 손 가득히 움켜잡습니다. 이것이 사랑 이랍니다 아이가 손을 들어 올리자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이별 이랍니다. 아이는 흘러내리는 모래를 막아 보려하지만 모래는 멈추지 않습니다. 이것이 미련 이랍니다. 다행이도 손 안에는 흘러내리지 않고 남아있는 모래가 있습니다. 이건 그리움 이랍니다. 아이는 집에 가기 위해 모래를 탁탁 털어 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손바닥에 남아 있던 모래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추억 이랍니다. 아무리 털어도 털어지지 않는 모래는 사랑의 은은한 여운입니다. 아이는 손을 씻지 않았습니다. 왜냐구요? 그것은 영원한 사랑을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 입니다. *좋은글중에서-

나눔*좋은글♤ 2012.11.16

어느 아버지가 남긴 비망록에..

어느 아버지가 남긴 비망록에 아들아~! 딸애 야~! 이 말 명심하고 살아라. 나는 세상살면서 못난 사람인 탓에 항상 밑자리에서 근무하며 평생을 살았다 밑에서 위로 바라보는 세상사 이야기를 적어둔다 ♣세상 살아가는데에는 절대 공짜라는 것은 없는 법이란다. 세상에는 좋은 말씀이 엄청나게 많이있다 성인들의 말씀을 모아 보면 평생 사는 우리는 그 곁에도 못가는 삶을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수많은 좋은말을 머릿속에 담고 세상살기엔 세상이 그것들을 허락 하지않는다는 것이다 그건 그렇다고 생각을 하고 아버지가 세상 살면서 고통을 당하지 않고 사는 방법을 몇가지만 일러 둔다 아버지를 믿고 지키며 세상을 살기를 바란다 이 말을 잊었다가 당한후에 후회는 이미 때는 늦다 "우리 아버지가 말씀 하셨는데 라는" ♣어떠한 ..

나눔*좋은글♤ 2012.11.13

볼테르(Voltaire saying)명언모음

1694~1778 볼테르는 철학가이면서 소설가요, 희곡작가요, 역사 기록가였다. 그러기에 그는 수많은 저서를 남겼다.볼테르(Voltaire saying)명언 Paradise is where I am. 내가 있는 곳이 낙원이라. - 볼테르 Love truth, and pardon error. 진실을 사랑하고 실수를 용서하라. - 볼테르 The multitude of books is making us ignorant. 많은 책들이 우리를 무식하게 만들고 있다. - 볼테르 All sects are different, because they come from men; morality is everywhere the same, because it comes from God. 종파(宗派)는 모두 다르다. 인간의 것..

격언*명언글⊙ 2012.11.12

가을 이야기 - 법정스님

가을 이야기 - 법정스님 조금 차분해진 마음으로 오던 길을 되돌아볼 때 푸른 하늘 아래서 시름시름 앓고 있는 나무들을 바라볼 때 산다는 게 뭘까 하고 문득 혼자서 중얼거릴 때 나는 새삼스레 착해지려고 한다. 나뭇잎처럼 우리들의 마음도 엶은 우수에 믈들어간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의 대중가요에도, 속이 빤히 들여다보이는 그런 가사 하나에도 곧잘 귀를 모은다. 지금은 어느 하을 아래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멀리 떠나 있는 사람들의 안부가 궁금해진다. 깊은 밤 등하에서 주소록을 펄쳐들 친구들의 눈매를,그 음성을 기억해낸다 가을은 그런 계절인 모양이다. 한낮에는 아무리 의젓하고 뻣뻣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해가 기운 다음에는 가랑잎 구르는 소리 하나에, 귀뚜라미 우는 소..

사랑*그리움♤ 2012.11.08

아픔을치유하는 힘 - 김정한

🍀°°괜찮은 위로°°🍀 살다보면 나이에 상관없이 아픔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옵니다. 괜찮다고 괜찮으리라고 괜찮을거라고 다짐해도 누군가 '정말, 괜찮니?' 라는 한마디에 참았던 눈물이 왈칵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그사람이 엄마일수도 사랑하는 사람일수도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눈물을 쏟게 만든다는 것은 위로를 받고 의지하고 싶을만큼 힘들다는 말입니다. 지치고 힘들 때 내곁에 힘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김정한 [괜찮은 위로] 중에서-

나눔*좋은글♤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