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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숯의 구조와 특징

행福이 2006. 11. 27. 09:46

숯의 구조와 특징

 

탄은 굽는 온도에 따라서 그 모양과 성분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크게 나누어 백탄과 흑탄으로 나누
는데, 목재를 태우면 25~30% 정도의 숯이 생산되고 5%의 목초가 부수적으로 얻어지게 되는데, 숯을
500배의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관찰하면 벌집 같은 무수한 구멍을 볼 수 있다.

 

1) 숯의 다공성

 숯은 재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1g당 내부 표면적이 무려 3백 평방미터(약 1백평)나 된다. 즉, 손마디 정도 크기의 숯에 테니스장 넓이 정도의 내부 표면을 갖고 있는 셈이다. 활성탄은 이 내부 표면적을 극대화한 것으로 3,500평방미터나 되는 놀라운 다공성을 갖고 있다. 목탄을 활성탄이라 부르는 것은 바로 이런 구멍이 미생물의 주거 공간이 되어 유해한 세균과 냄새를 흡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구멍이 작고 많을수록 좋은 목탄이라고 할 수 있다. 간장이나 된장을 담글 때, 금줄에 숯을 달아 놓는 것도 이러한 성질을 이용한 것이다. 또한 숯의 다공성은 습기를 조절하는 능력과 방부 작용을 가지고 있다.

 

2) 음(-)이온 공급한다.

숯 자체에서 발생되는 음(-)이온은 산소가 풍부하여 공기를 맑게 하고 모든 생명활동을 돕는 작용을 한다. 예를 들면 냉장고의 심한 악취는 냉장고 내의 산소가 부족할 때 산소를 싫어하는 미생물이 많이 번식하여 가스를 발산하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는 자연히 양(+)이온이 많이 존재하고 음이온은 매우 적어진다. 이럴 때 숯이 있으면
숯에 기생하는 미생물과 숯이 내뿜는 음이온의 효과로 환경을 바꿀 수 있으며, 따라서 냄새도 없어지게
되는 것이다.

 

3) 숯에는 미네랄이 풍부하다.

숯은 탄소질이 80%이고, 나머지가 미네랄(칼슘, 나트륨, 철, 마그네슘, 칼륨, 인 등)로 구성되어 있다.
숯에는 나무가 토양에서 빨아올린 천연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 있으며 숯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농축된다. 미네랄은 바닷물에 균형이 잘 잡힌 상태로 존재하고 있으며, 소금은 이것이 잘 농축된 상태
이다. 우리 몸의 70%는 수분이며 이 수분은 바로 미네랄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면 미네랄의 중요성은
짐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