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사랑시]크레파스 사랑 .. 안성란

행福이 2007. 3. 2. 09:27

 

..

 

쓰디쓴 아픔을 겪어가며
사랑을 배웠고
때때로 변하는 카멜레온이 되어
외로움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하얀 레이스가 달린 옷을 입고
장미 꽃으로 만든 화관을 쓴
인연과 운명이 혼례를 올려
한 사람의
연인이 되고 친구가 되어
서로 위로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지워지지 않는 상처에
예쁜 크레파스로
고운색 만 골라 색칠해 주었고
행복은
밝은 크레파스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며
두 손 꼭 잡고
지상에서 낙원에 이르는
그날까지 절대 놓지 않기로 맹세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