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울고 싶은 날이 있어요..용세영
늘상 네앞에선
강한 척하지
거친 비바람도
살을 에이는 강추위라도
네 앞에선 의젓하게
포근한 미소를 보여주지
운명으로 가는 길
한발 삐끗하면 낭떠러지 길
한발 헛 디디면 샛강 길
안개속 칠흑 어둠의 길
어디 평탄한 길만 걸었겠니
힘들고 지칠 때 살아야 하는 존재의 의미가
혼자 비틀거리다 넘어질 때면
정말 그때는 밤새 껏 울고 싶더라
다만 운명이 다 할때까진
남자이기에 대나무 자존심 앞세워
네 앞에선 늘 멋진 개선장군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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