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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인리발전소 개발계획과 미래

행福이 2007. 12. 25. 17:42

[당인리 발전소의 위치와 현재모습]

당인리발전소(서울화력발전소)는 서울에 살면서 잘 모른다.

마포주변에 사는 사람이나,강변북로를 지나가는 사람이외에는 솔직히 잘은 모른다.

교과서에서도 나오는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이지만,그래도 모르는건 마찬가지다.

 

강변북로를 타고 가다보면 서강대교와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다.

한강변에 있어서,상암월드컵 경기장 방면으로 차를 타고가다보면 쉽게 볼 수 있다.

 [당인리발전소 위치]

 

 

 [당인리 발전소 현재모습]

 

 

[당인리 발전소 개발 방향]

- 용산같이 복잡하게 대규모 파이낸싱을 끌어와서 개발하는게 아니고, 한국전력 자회사인 중부발전이

  전액투자하여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지비부진하게 끌려가지 않고,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음.

  부근 주민들이 원자력건설 방폐장 설립반대 처럼 분신자살 처럼 똘똘뭉쳐 반대하는게 아니라,결국

  착공하는게는 무리는 없을듯 보임.

  당인리발전소에서 전력은 국회의사당, 청와대 등 중요 국가기관의 비상전력이기 때문에 그동안

  산자부에서 반대하여 이전이 물거품된 사례가 있고, 유력한 대선 후보인 이명박씨도 얼마전 당인리

  발전소를 언급하면서, 기존시설을 이용하면서 복합  문화발전소처럼 되어 상암, 양화진, 당인리발전

  소,  홍대로 이어지는 문화벨트가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했으니 만약,BBK 주가조작 사건을

  넘어  대통령이 되어도,이전보다는 현실적으로 발전시설은 지하로 들어가고,지상에는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올것으로 생각된다.

  그동안의 주민들의 정신적, 재산적 피해자 역활을 자행했던 당인리발전소는 주민들의 요구를 대폭

  수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 요구는 합정동, 당인동의 대규모 재개발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현재,당인동 상수동 재건축추진위원회에서 발전소측에 요구하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당인리발전소 근처 부동산 현재 시세]

- 당인리발전소 근처 합정동은 대지지분 1평당 2,000 ~ 2,500 정도를 형성하고 있음

   (현재,수녀원 근처 지하빌라도 대지지분당 2,000만원 거래되고 있음)

- 당인동,상수동 재개발 추진 예정 지역들은 10평미만 빌라의 대지지분 1평당 3,000 ~ 4,000 정도를 형성

- 외부투자자들의 유입으로 매수 대기자들이 많음. (목동권 투자자들이 뉴스본후 많이 찾는중)

- 일부 부동산에서는 들어온 매물을 가족이나 자식, 친지 명의로 물건을 빼돌리고 있음.

   그래서,매도자에겐 오를만큼 올랐다고 지금 파는게 돈 버는거라고 종용하는중

   오를만큼 올랐다면,왜 그 가격에 본인이 매수하겠는가?

  

 

 

<사진은 당인리발전소 정문 부근에 위치한 현대타운>

 

 

[당인리발전소 공원화 언론보도]

2007년 11월 13일(화) 당인리발전소 "대형강변공원화" 보도가 SBS, YTN, 조선일보, 연합뉴스, 서울신문, 한국경제, 쿠키뉴스등에서 있었다.

 

이보다 먼저 매일경제에서는 2007년 9월8일날 서둘러 발표했다. 발표내용은 지하로 발전시설을 옮기고 2014년에 지상공원을 만든다는 내용이었다.

 

이로부터 2개월후 SBS, YTN, 조선일보, 연합뉴스, 서울신문, 한국경제, 쿠키뉴스등에 보도되었다.

 

보도된 시점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2번의 공청회를 열고 난후인데..

웃긴건 처음 11월 7일(수)날 통장,반장등 주로 나이있으신 분들 50명을 모시고 비디오 보여주고 저녁대접해서 좋은쪽 여론으로 몰아가려 했구, 11월 9일(금) 주민공청회가 있었는데 여기서 상수동,당인동 재건축 추진위원회 사람들이 이전하라는 여론이 거새지자, 보란듯이 11월 13일(화)에 대규모 언론보도를 낸 것이다. 주민의견청취는 처음부터 요식행위였단 뜻..

월요일날 공청회결과 내부보고후, 보도자료 만들어서 오후나 저녁쯤에 관련 기자들에게 뿌린듯보인다.

 

보도자료 내용중 정말 웃긴건 조선일보인데, "현재 가동 중인 4·5호 발전기(총 387.5㎿ 규모) 인근 지역을 파 들어가 지하 30m 지점에 500㎿ 규모 발전기 2대를 설치한 뒤, 지상 발전기를 모두 헐고 공원으로 꾸민다. 땅 위에는 60m 높이 굴뚝과 행정건물·조정실 정도만 남긴다."

 

 

[부동산 투자로서의 당인리발전소]

작년말 합정동 빌라들이 대지지분당 평당 1천만원이 채 안되었고,전세를 끼고 투자한 사람들은 2천만원에서 많게는 5천만원 정도만 투자해서,지금 최하 5천만원에서 1억원 정도의 시세차익을 보는중이다.

이제 착공후에는 언론보도를 통해 꾸준한 계단식 시세상승이 예상된다.

현석동 재개발 예정지역이 10평미만 대지지분 최대 4천만원이니,앞으로 최저 4,000만원이상으로 높아질것으로 보인다.

 

드림랜드 공원화 발표이후,약20년간 부동산 소외지역인 번동,월계동은 호가가 1억이상 높아졌다.

다른 개발계획없이 단지 공원화 발표만 했을뿐인데,가볍게 시세 업그레이를 했기 때문에, 당인리발전소 주변은 훨씬더 파급력이 클 것이라 생각된다.

 

인근 부동산도 지금까지 거래된 주먹구구 매매 거래방식에서,부동산의 입지분석과 개발방향등

폭넓은 컨설팅을 해주어야 한다.

 

부동산에서는 지금 매물이 나오면,자기 가족과 친한 사람들에게 전화걸고 있는데

이동네 부동산 시장의 지긋지긋한 매수자 우위에서 이제는 매도자 우위로 바뀌었음을 나타나는 신호탄이 발사되었다.

 

부동산 침체시에도 직주근접에 위치한 부동산은 오히려,소폭 오르고 있다.

이런면에서 직주근접(직장+주거)에 위치한 당인리발전소는 매우 매력적인 입지에 있다는 것이다.

아파트는 시세에 매우 민감하고,주민들간 적정가격을 쉽게 공유하는편인데 반해,이동네는 부동산에서 이야기하는걸 모든걸 수용하고 있다. 주민들이 자기 재산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개발방향을 잘 모르기때문이다.

 

지금 외부 투자자들은 언론보도 이후,강한 매수세로 유입되고 있는데,물건이 모자른다.

기존 주민들은 평당 2,000만원에 만족하면서 물건을 던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강남이 각광 받았던 이유는 직주근접과 각종 편의시설이 넘쳤기 때문인데

상암 DMC와 용산역세권 개발과 여의도 국제금융허브 개발이 가시화 된다면,이들을 수용할만한

쾌적한 주거환경이주목 받을것인데,그 역활을 합정동이 할 수 있을것이다.

 

한강변에서 거대한 공원과 상업,문화시설을 보유했기 때문인데,서울숲을 보유한 뚝섬과 달리 각종 미디어 (방송사,엔터테인먼트,신문사등)업체들이 모두 모이는 상암동과 대한민국 트렌드의 아이콘인 홍대문화의 패러다임이 묻어있는 당인리발전소 주변은 그야말로 최고의 주거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다.

 

언론에서도 착공에 즈음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해줄것이고, 서울시의 야심찬 한강 르네상스 계획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당인리 발전소는 더욱더 주목 받을것이다. 아무리 좋은 여건이라 해도,홍보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일텐데,이제부터는 알아서 홍보해줄테니 선점효과 또한 클것이다.

 

 

[부동산 입지분석]

- 대중교통 : 지하철 더블 역세권 (합정역 2호선/6호선)

                  인천공항철도 (홍대입구의 민자역사 건립)

- 상업시설 : 합정역 사거리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구역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및 대형쇼핑시설 입주

                  현재,대한민국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홍대문화

- 직주근접 : 여의도 국제금융허브 개발계획 (여의도에는 기존 아파트가 인구 수용능력 없음)

                  상암 DMC 개발, 용산역세권 개발

교육여건 : 정부의 광역학군제가 도입되면,지금까지의 학군 프리미엄이 없어지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된다.

- 한강접근성 : 당인리발전소가 공원화 되면 바로 한강으로 나갈수 있기때문에 최고의 한강접근성을 

                      보유하게 된다.

개발계획 : 한강르네상스 개발계획에 당인리발전소 이전을 염두해 두고 수변도시 조성계획이 있는데, 발전소 이전을 하지 않기 때문에 공원으로 조성하며,대신 당인리 발전소 근처 미 개발지역을 수변도시로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강변 미개발지인 마포구 현석동은 재개발 구역지정이 되었고, 상수동은 준비중이다. 상암동은 진행중이니, 이제 남은 지역이라곤 합정동과 망원동뿐이다.

 

장기투자를 하자. 지금부터 2014년까지다.

매도하고 싶은 마음을 다스리며,즐기면서 기다려보자.

평당 2,000만원 헐값에 던지지 말고,더 큰 기회가 올때까지 그냥 즐기기만 하면 된다.

2008년 당인리발전소 지하화 착공공사가 예정대로 시작되고,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면 발전소 주변은 아마도 대규모 황금 택지 개발지로 변모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봉준호(필명 닥터봉)씨 책 ["닥터봉의 부동산 Show"]에 보면 당인리발전소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나도 책을 사서 읽긴 했는데,3페이지 정도 간략한 내용이지만,결국 당인리발전소가 개발되니 여건이 되면 사두라는 말이었다.

6장 대규모 택지개발을 선점하라는 서브제목에 마곡지구,서울숲, 김포공항, 당인리발전소 이렇게 언급된다. (만약,어느누가 이때 책을 보고 샀다면 합정동은 평당 800정도에 살 수 있었다

유명한 부동산 전문가보다 오히려 봉준호씨가 차차리 선견지명이 있다.

적어도 그는, 강북과 강남 골고루 본인 투자여건에 맞게 예상해 주는 사람 아닌가.

소액투자를 통해,거주 혹은 재테크를 노리는 일반적인 서민입장에서는 그렇다. 

 

부동산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고종완:RE멤버스, 고준:신한은행, 박원갑:부동산뱅크)은 강남과 판교,버블세븐, 인천3인방(송도,청라,인천)등만 주로 언급하고 보도화 시켰다. 강북은 철저하게 외면해 오고 있으며,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후 강북의 소형평수 오름세는 예측조차 하지 못했다.

오히려,작년에 강북소형의 폭팔적 상승이 있기전 지금이라도 강북 소형을 팔라고 종용했던 사람들이다. 이게 무슨 전문가란 말인가?

 

오로지 종부세내는 지역만 관심있는 부동산 전문가들은 제발 대중적인 언론플레이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차라리 대중에 얼굴 알려서 있는자들(자산규모가 많은사람)한테 컨설팅 수수료 많이 받고 싶다고 해라.

 

그게 더 솔직하다. 지금은 용산개발로 인해 강북을 이야기 할것 같은데,두고볼일이다.  

출처 : 재테크 2.0
글쓴이 : 라따뚜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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