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당신을 버리려 합니다..한시종
나 당신을 버리려합니다.
몸부림치듯 뒤섞여 다가오는 그리움을
홀로 다 감당할 수가 없어
다른 사랑으로 보상받기 위해
나 당신 잊고자 합니다.
당신과 함께 한 순간들 추억들
그리움과 아린 가슴 모두를
얇은 책갈피로 압축하여
인생의 두터운 앨범에 넣어 묻어두려 합니다.
나 이제 너무 힘들어
당신을 가슴에 둘 수가 없습니다.
다시 채워지는 다른 사랑으로
당신을 가슴에서 비우려 합니다.
미워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용서하지 않아도 어쩔 수 없습니다.
나 힘들고 외로워 이대로 쓰러지기 싫으니까요.
안녕! 흘러간 내 사랑.
이 인사를 마지막으로 나 당신을 버리려 합니다.
한없이 서러운 그 이름 이젠 아주 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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