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삼백육십 오일 당신이 그립습니다 - 김철현

행福이 2008. 6. 28. 11:01

 

 삼백육십 오일 당신이 그립습니다-김철현

 

해가 비치는 날이면
환하게 웃어주던 당신의
미소가 그리워지고

잔뜩 흐린 날이면
힘겨워 아파하던 당신의
얼굴이 떠오르고

비가 오는 날에는
슬픈 눈물 흘리던 당신의
눈망울이 생각납니다.

때로는 맑은 날 혹은 흐린 날
어쩌다가 비가 오는 날에도
변함 없이 그리운 것은

일 년 삼백육십 오일
내 가슴엔 언제나 당신의
모든 것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