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쓴 그리움 - 김경빈..☔️
밝게 맑게
아름다움을 꿈꾸었습니다.
사랑이 이토록
끝없는 눈물이라면
놓아 버리고 싶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당신의 방황이
다 끝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 속에
더 많이 쌓여갑니다.
함께 아름다운 날을
만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함께
이끌어 주고 싶었습니다.
내 방황은 당신으로 인해
다 잠재워졌는데
내 방황이 다시 당신으로
인해 시작되어 갑니다.
너무나 무거운 무게에
눌려서 헤어
나오질 못하는 당신을
지켜보면서 이제
나 마저도 지쳐 갑니다.
돕고 싶었습니다.
조금만 도우고 나면
스스로 일어 날줄 알았습니다.
사랑이 이렇게 크나큰
시련인 줄 몰랐습니다.
사랑이 이렇게 풀 수 없는
숙제일 줄 몰랐습니다.
내가 먼저
놓는 일은 없습니다.
당신이 먼저
놓아주길 바랍니다.
아마도 당신도
내 생각과 꼭 같을 것 같습니다.
당신이 먼저
놓는 일은 없을 거라고...
나 더러 먼저 놓으라고
나를 슬프게 하는 듯합니다.
나를 이렇게
눈물로 한 세월 살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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