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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시간 - 이효녕
아름다운 사랑의 추억이 되려고
하루에도 몇 번이나 입 맞추고
온몸으로 뒹굴기 시작한다.
호수 안에 모두 몸을 담그면
바구니에 담긴 사랑의 그윽한 향기
내 몸속까지 흘러들어
나에 대하여
너에 대하여
많은 말은 하지 않아도
푸른 바다가 넘실거리는 것 같이
묘한 연민을 느끼는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사랑의 영혼으로 떠오른다.
어둔 헛간의 남긴 내 가슴
뜨거워져 터지고 있을 뿐
언젠가는 흘러가야 할 물결 위로
끊임없이 너를 안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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