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울고~ 술도울고~
오늘도 한잔술에..
홀로 마주앉은 술잔이 외롭다.
슬픔에 독대를 하고
한잔의 술에 위안을 받으려 지만
외로움은 절망처럼
고독을 데려다 앉혀놓았다.
내 깊은 절망의 슬픔처럼...
하나뿐인 술잔은
같이 외로움을 공유하잔다.
술도 울고.. 나도 울고..
우리는 그렇게 외로움을
짜릿한 전율로
목젖이 타오르게 마셔대고 있다.
술잔 안에 내 외로움이
술잔의 외로움이 내게 전이되고
그렇게 우리는 하나가 된다.
툭" 떨쿠는 눈물이
어느새 한잔
가득 술이 되어 흐른다.
오늘은 술과
내가 일심동체가 되어
내 가슴으로
잔잔한 파문을 일으킨다.
술도 취하고 나도 취하고
난 어느새 내 자신의 그림자에
도취되어 한숨만이 가득하나...
취하면 취할수록 까만 침묵의
고독만이 나를 업슴해 오는가..
외롭다..너는 아는가.!
나의 고독함을...
오늘도 한잔의 술잔속에...
나의 눈물만을 마시고 가는구나
이 술잔속에
사랑이 피는날을 기다리며..
*좋은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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