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생겨나는 그리움 - 하이네
그리움의 양을
스스로 조절해서
그리워하고 보고파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람 불면 바람결에
그 님 내음 그리워하고
비가 오면 빗줄기 따라
혹여!
내 님 소식 따라올까
조바심 나고 그것이
그리움이고 보고픔이며
그러기에 사랑인 것을..
아파서
힘겨워서 조금만
이제는 조금만 그리워하자.
다짐하고 또 다짐해도
스스로 허물어지고
쌓여만 가는 것이
사랑하기에 사랑하는 마음에
나도 모르게
생겨나는 그리움인 것을..
이렇게 뜨건 햇살 아래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 따라
반짝이는 녹음 짙은
잎새를 보며 또 그렇게
나도 모르게 생겨나는
그리움 이고 보고픔인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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