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가장 슬픈시 - 홍수희

행福이 2008. 12. 17. 12:03

가장 슬픈 시-------- 홍수희

어찌 아픔은
아픈 사람에게 거듭되고

어찌 슬픔은
슬픈 사람에게 거듭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일

많이 아픈 너에게
많이 슬픈 너에게

안부를 묻고
돌아서서 우는 날

비 젖은 겨울처럼
바람 부는 대숲처럼

그저 왜,라고
묻는 날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