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로 가려니 길을 잃었네-이귀자
눈을 감고 조용히
흔적을 더듬어 봐도
너에게로 가는 길을
기억 못하네...
어설픈 갈림길에서
엇갈린 삶으로 걸어 갔기에
늘어진 필림 되감지 못하듯
너에게로 가는 길을 잃고 말았네...
언 마음 품으면
녹아 질진 모르지만
철들어 눈이 뜨여지니...
조바심에 마음만 더 혼란해지고
손 잡았을때 용기를 냈어야 했는데 ...
소쩍새 울며 지나 간 자리
비 바람에 이그러진 빈둥지엔
목마른 풀잎만이 나부끼는데...
아름다웠던 옛 추억들이
너의 가슴에 앙금으로 남아
네 맘도 그러 했노라고....
말 해 줄 수 있을까?
희미한 그림자 머무러
세파에 잠들어 희미해져 가기에
그리워 한번쯤은 찾아가고 싶지만
가는 길을 잃어 버렸네 ...
정영 알아 낼수가 없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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