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때문에 내가 아파요 - 雪花:박현희
몸에 생긴 병은
약으로 치료한다지만
그리움이
깊어서 생긴 마음의 병은
대체 무엇으로 치료해야 좋을까요.
죽을 만큼
그립고 보고 싶은데
볼 수도 만날 수도 없어서 아프고
함께할 수 없기에
사랑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없어서
또
아프기만 하니
그댈 사랑하는 일은
어찌 이리도 내겐 아픔뿐인지 모르겠군요.
그대 한 사람
사랑하는 일이 이 토록 슬프고
가슴 아플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그댈 만나지도
사랑하지도 말 걸 그랬습니다.
그대가 보내주는
정성어린 사랑의 손길만이
지독한 이
그리움의 병을 낫게 해줄 텐데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그대 때문에
내 마음은
점점 더 깊은 병이 들어가네요.
하지만
그댈 사랑하는 일이
비록 아픔뿐이라 할지라도
어깨 위에 짊어지고 가야 할
또 다른 나의 십자가인 듯
그댈 사랑하지 않고서는
더더욱 견딜 수가 없으니
이 못난
사랑 때문에 내가 너무 아파요.
'사랑*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은 그저 추억일 뿐 - 雪花:박현희 (0) | 2012.02.17 |
---|---|
너의 슬픈 미소가 - 윤향:이신옥 (0) | 2012.02.16 |
이젠 너와 함께 하고 싶다 - 풀꽃:한명희 (0) | 2012.02.07 |
나 혼자만 아픈 줄 알았습니다 - 誾彬:장인하 (0) | 2012.02.04 |
사랑하는 친구야..윤향:이신옥 (0) | 2012.0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