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그리움 - 문경희
햇살 좋은 길 가로수에는
만발하게 피어있는 벚꽃들의 향연
눈부시게 속삭이는 봄꽃의 밀어 속엔
언제나 탐스럽게 말없이 사랑이 익어갑니다.
소소하게 볼수록
더 감미로움이 느껴지는 꽃들의 눈빛에는
따뜻한 마음이 담긴 뜨거운 열정이 묻어나며,
바람결에 홀로 우뚝 선 등대지기의 외로움과 함께
생각 없이 떨어지는 꽃잎자락에 걷는 그리움
오늘도 역시 똑같이
행하여지는 시간 잠시 멈추고
개나리 꽃 하늘빛 웃음 방그레 미소 건네며
내 마음 보이지 않는 어느 한 곳에
잠시나마 행복을 그대에게 띄워보는 마음
사랑은 늘 마음에서 움직여지는 법
좋은 생각에 따라 두 배로 설레어지는 법
오로지 "당신"이란 사람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 가는 데로 사랑 할래요
느낌 가는 데로 생각 할래요
발길 닿는 곳 어디라면 그리워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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