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에서 만난 사람 - 안성란
작은 창 사이에 두고
닉네임 하나로 우리는 만났습니다
글 아래 다녀간 흔적을 보며
웃을 수 있었고 창을 통해 찾아보는
닉네임을 확인하면
처음엔 반가움이 먼저였습니다
글로 만난 인연이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설렘으로 다가왔습니다
창을 통한 대화는 항상 짧았지만
참 편안한
사람이라 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혹시라도
보이지 않는 날이면
아프지는 않을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걱정하고 염려하며
클릭하는 횟수는 많아지고
기다려지는 사이버 인연이지만
마음이 먼저 만난
소중한 사람이 되어
오늘도 당신
흔적을 찾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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