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책장을 열면 - 雪花:박현희..●
고이 접어두었던 추억의 책장을 펼치면
꿈처럼 달콤하고 행복했던 지난 시절
우리의 사랑이 한 폭의 영상처럼 펼쳐지네요.
마치 보석을 뿌려놓은 듯 반짝이는
은빛 물결 넘실대며
밀려와 하얗게 포말로 부서지던
파란 바다 하얀 모래 백사장에 예쁜 조가비를 주우며
해맑게 미소 짓던 사랑스러운 그대
눈빛도 울창한 삼나무 숲 가로수 그늘 아래로
서로 어깨를 기댄 채 다정스레 거닐며
함께 나눈 달콤한 사랑의 밀어도
모두 잊을 수가 없습니다.
수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마냥 행복하고 아름답기만 했던
옛사랑의 추억은 파도처럼 일렁이며
고요히 잠긴 내 몸을 마구 흔들어 놓습니다.
고이 접어두었던 추억의 책장을 열면
샘솟듯 아롱아롱 솟아오르는
고운 그대 생각에 아직도
두근거리는 설렘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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