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그리움♤

멀리 사는 친구야 - 장남제

행福이 2016. 3. 11. 16:12

멀리 사는 친구야 - 장남제


친구야.
멀리 사는 친구야.

살다 보면
산속에 외딴집처럼
느껴질 때가 왜 없겠니,

그런 외롭고 무서운 날에도
옆에 누군가 있는 것 같아
나는 그대가 좋다.

살다 보면
세상이 내 것같이
느껴질 때가 왜 없겠니,

그런 기쁘고
자랑하고픈 날에도
허물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그대가 좋다.

살다 보면
죽음 같은 고통이
찾아올 때가 왜 없겠니,

그런 힘들고
주저앉고픈 날에도
위로해주고 이해해줄 것 같아
나는 그대가 좋다.

친구야!
멀리 사는 친구야!
오늘은 안부가 궁금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