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눈물이 납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왜 우냐고 묻지 마세요. 가끔씩은 아주 가끔씩은 이유도 없이 눈물이 흐를 때가 있습니다. 불행해서가 아닙니다. 고독해서도 아닙니다. 삶을 되돌아보면 웬일인지 눈물이 납니다. 눈물 이 흐릅니다. 깜찍*이쁜글◇ 2012.01.19
친구야 - 용혜원 친구야 - 용혜원 친구야! 연락 좀 하고 살게나 산다는 게 무언가? 서로 안부나 묻고 사세. 자네는 만나면 늘 내 생각하며 산다지만 생각하는 사람이 소식 한 번 없나. 일년에 몇 차례 스쳐가는 비바람 만큼이나 생각날지 모르지. 언제나 내가 먼저 소식을 전하는 걸 보면 나는 온통 그리움 뿐인가 보네. 덧 없는 세월 흘러가기 전에 만나나 보고 사세. 무엇이 그리도 바쁜가? 자네나 나나 마음 먹으면 세월도 마다하고 만날 수 있지. 삶이란 태어나서 수 많은 사람 중에서 몇 사람 만나 인사정도 나누다 가는 것인데, 자주 만나야 정도 들지. 자주 만나야 사랑도 하지. 깜찍*이쁜글◇ 2012.01.07
봄 - 윤동주 봄 - 윤동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 돌,돌, 시내 가까운 언덕에 개나리, 진달래, 노오란 배추꽃 삼동을 참아온 나는 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 어는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쳐라. 푸르른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만 한데.... 깜찍*이쁜글◇ 2011.12.29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면 - 안국훈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면 - 안국훈 사랑은 마주 보는 게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기에 날마다 함께 별을 바라봅니다. 햇볕 내리쬐는 날이면 그늘이 되어 주고 비 오는 날이면 우산이 되어 주고 눈이 내리는 날이면 함께 차 한 잔 마십니다. 행복해서 웃기 보다 웃어서 행복하고 슬퍼서 우는 것보다 울어서 슬픈 거라면 지금 우리 함께 사랑 나눠요. 시가 된 사랑도 좋고 사랑이 된 시도 좋아요 사랑의 반은 둘이 만들지만 나머지 반은 하늘의 몫입니다. 사랑하는 가슴은 늘 하늘입니다. *우심:안국훈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면 중에서 - 깜찍*이쁜글◇ 201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