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이쁜글◇ 1389

친구야 - 용혜원

친구야 - 용혜원 친구야! 연락 좀 하고 살게나 산다는 게 무언가? 서로 안부나 묻고 사세. 자네는 만나면 늘 내 생각하며 산다지만 생각하는 사람이 소식 한 번 없나. 일년에 몇 차례 스쳐가는 비바람 만큼이나 생각날지 모르지. 언제나 내가 먼저 소식을 전하는 걸 보면 나는 온통 그리움 뿐인가 보네. 덧 없는 세월 흘러가기 전에 만나나 보고 사세. 무엇이 그리도 바쁜가? 자네나 나나 마음 먹으면 세월도 마다하고 만날 수 있지. 삶이란 태어나서 수 많은 사람 중에서 몇 사람 만나 인사정도 나누다 가는 것인데, 자주 만나야 정도 들지. 자주 만나야 사랑도 하지.

깜찍*이쁜글◇ 2012.01.07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면 - 안국훈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면 - 안국훈 사랑은 마주 보는 게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보는 것이라기에 날마다 함께 별을 바라봅니다. 햇볕 내리쬐는 날이면 그늘이 되어 주고 비 오는 날이면 우산이 되어 주고 눈이 내리는 날이면 함께 차 한 잔 마십니다. 행복해서 웃기 보다 웃어서 행복하고 슬퍼서 우는 것보다 울어서 슬픈 거라면 지금 우리 함께 사랑 나눠요. 시가 된 사랑도 좋고 사랑이 된 시도 좋아요 사랑의 반은 둘이 만들지만 나머지 반은 하늘의 몫입니다. 사랑하는 가슴은 늘 하늘입니다. *우심:안국훈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다면 중에서 -

깜찍*이쁜글◇ 2011.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