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이웃에게 불만투성이인 사람이 있었습니다. " 난 이 마을 사람들처럼 비열하고 치사한 사람들은 본 적이 없어. 그들은 저질이고 자기 욕심만 채우는 이기적인 사람들이지. 모두가 자기가 무얼 잘못하는지 모르거든. 그들은 영원히 다른 사람들의 결점만을 떠들어 대고 있을 거야." 우연하게 그 곁을 걷던 천사가 물었습니다. " 아니,정말 그렇단 말입니까?" "물론이지요. 우리를 향해 오고 있는 저 사람 좀 보라고요. 비록 그의 이름은 잊어버렸지만 난 그의 얼굴을 잘 기억하고 있지요. 저 탐욕스럽고 잔혹한 눈을 보세요. 자신이 무슨 사립 탐정이라도 되는 것처럼 여기저기 쏘아보고 있잖아요. 천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습니다. " 당신은 너무도 잘 봤군요. 너무도 잘 알고 있고요.하지만 당신은 아직도 한 가지만은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