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만번의 그리움 - 藝香:도지현 ✡️천 만번의 그리움 - 藝香:도지현✡️ 천 번을 사랑하고 만 번을 그리워하지만, 늘 허기진 그리움 상심의 강은 흐르고 흐릅니다. 잠들지 않는 그리움은 불면으로 하얗게 지새우고, 여명이 밝아오면 삭정이 같은 모습 부황에 뜹니다. 얼만큼 그리워하면 꽃잎의 이슬처럼 소멸될까, 천 년이 지나고 만 년이 지나면 하얗게 지워질까, 불망으로 머문 긴 세월 노도처럼 흐르는 강이 되어, 바다에 당도하여 내 그리움은 망망 대해가 됩니다. 사랑*그리움♤ 2008.01.24
이별할땐 더 사랑한 사람이 덜 아프다 - 김훈 이별할땐 더 사랑한 사람이 덜 아프다 - 김훈 이별 앞에 서면 알게 된다. 더 사랑했던 쪽이 덜 아프다는 것을. 마음껏 아파하면서 후회 없이 사랑한 사람은 이별 앞에서 오히려 담담하다. 다시 만나 똑같이 시작해도 지금보다 더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에게 더 좋은 옷을 입혀주고 더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주고 더 좋은 곳을 함께 여행 했더라면 이별도 오지 않았을 텐데. 하는 미련도 없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고 비 오는 날에도 만났더라면, 아깝다고 주저 않고 더 좋은걸 사주었더라면. 하는 후회도 없다. 연애라는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감정을 아꼈던 승자들은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랑은 승자와 약자로 나뉘는 게임이 아니라, 마음을 비우고 떠나는 사람과 후회하며 남겨진 사람으로 나뉘는 게임이라는 것.. 이별*외로움♤ 2007.11.01
여자를 울려버린 어느 남자의 이야기 여자를 울려버린 한 남자의 사랑이야기 백 년을 기약하면서 달콤한 연애를 하던 때 두 연인의 꿈은 너무나 희망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준비 하였고 여자는 새 아파트에 맞는세간도 알아 놓았습니다. 그렇게 희망이 부풀어 결혼 준비를 하던 때 여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를 하여 회사의 문을 닫았습니다. 그 충격으로 여자의 아버지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한 달 앞둔 어느 날 남자는 여자의 손을 잡고 아픈 고백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기가 보여 주었던 새 아파트는 사실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여자도 사실 새 아파트에 가져갈 혼수품을 살 수 없는 형편 이었기에 그 말에 그렇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어렵게 단칸방에서 신혼살림을 차렸습니다. 그런데 남자의 월급.. 이별*외로움♤ 2007.10.22
[슬픈글]죽음은 양파 껍질 같아서 .. 신현림 죽음은 양파 껍질 같아서 .. 신현림 죽음은 끝이 아닐 거네 죽음은 양파 껍질같아서 몸의 죽음만 벗겨내는거네 몸만 떠나는거네 누구든 저승으로 이사 가는거라 하고 누구든 여행 가는거라 하네 눈물을 남기고 떠나는 거지 지구도 한 방울의 눈물이듯 무덤이란 눈물 자식이란 눈물 몸은 다 쓰고 이 세.. 이별*외로움♤ 2007.07.14
[슬픈글]너 참 많이 보고싶어.. 너 참 많이 보고싶어 너! 그것 알고 있는거니? 내가... 널 참 많이 보고싶어 한다는 걸... 너의 마음이 혹시!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내 외로운 기다림에 나를 향한 너의 사랑 보여줄 수 있는 거니?... 기다림에 지친 나! 너의 깊고 깊은 가슴 속에... 아늑하고 감미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이젠 한번 안.. 이별*외로움♤ 2007.06.04
[슬픈글]너무 가슴 아픈 당신에게 너무 가슴 아픈 당신에게 미안해요.. 술 한잔 했어요 슬퍼서두 아니고... 아파서도 아니고... 너무도 행복해서 그 행복 감당할 수가 없어서 그냥...술 한잔 했습니다 이런 나를... 당신의 넓은가슴으로 용서해주세요 당신을 알게된것이 아마도 인연이 깊어서 인듯합니다 아니... 나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 .. 이별*외로움♤ 2007.06.03
[슬픈글]여자를 울려 버린 사랑 이야기 ♧ 여자를 울려 버린 사랑 이야기 ♧ 백년을 기약하면서 달콤한 연애를 하던 때 두 연인의 꿈은 너무나 희망에 부풀어있었습니다. 남자는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준비하였고 여자는 새 아파트에 맞는 세간도 알아놓았습니다. 그렇게 희망이 부풀어 결혼준비를 하던 때 여자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를 하.. 사랑*그리움♤ 2007.05.14
[슬픈글]헤어진다는 것은..조병화 ●..헤어진다는 것은 .. 조병화..● 맑아지는 감정의 물가에 손을 담그고 이슬이 사라지듯이 거치러운 내 감정이 내 속으로 깊이 사라지길 기다렸습니다. 헤어진다는 것은 영원을 말하는 것입니다. 나도 나하고 헤어질 이 시간에. 해와 달이 돌다 밤이 내리면 목에 가을 옷을 말고 이젠 서로 사랑만 가.. 이별*외로움♤ 2007.05.04
[슬픈글]울지말고 차라리 슬퍼하자.. 울지 말고 차라리 슬퍼하자.. 울지 마세요. 왜 울고 계시나요. 어떠한 아픔 때문에 어떠한 슬픔 때문에 그 고운 얼굴에 눈물 흘리 시나요. 우니까 더 슬퍼지죠. 슬프니까 눈물이 나죠... 울지 말고 차라리 슬퍼하세요. 그럼 그 사람이 생각나거나 보고 싶은 건 울 때보다 덜하지 않을까요.. 사람들은 눈물이 나면 격해지고 무언가 더 해지거든요. 그러니까 울지 말고 차라리 슬퍼하세요. *좋은 글 중에서- 이별*외로움♤ 2007.03.29
[슬픈글]당신이 울컥 보고싶은 날엔 .. 최 수월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아파오는 내 마음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마른하늘만 바라보며 아파오는 가슴을 움켜쥐고 마르지 않는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저려오는 내 가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쓸쓸한 거리를 거닐며 저려오는 가슴을 움켜쥐고 떨어진 낙엽에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그리움으로 도려내는 내 가슴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그저 비 오는 창밖을 바라보며 도려내는 가슴을 움켜쥐고 빗물 따라 눈물을 흘려야만 했습니다. 당신이 울컥 보고 싶은 날엔 난 어찌해야 합니까? 정말 어찌해야 합니까? 몇 번이고 되물어도 떠나간 당신은 아무 말이 없으니... 오늘도 지칠 줄 모르는 기다림의 종착역에서 한 그루 나무가 되어 당신을.. 이별*외로움♤ 200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