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관한 시 모음
고향에 관한 시 모음 그리운 고향 - 김영길 내가 태어난 그리운 고향 고향 떠난 수 십 년에 또렷해지는 향수 세월이 흐를수록 그리움만 쌓여만 가네 놀이터 삼아 뛰놀던 뒷동산 어머니의 배내향이 흠뻑 젖어 있고 코에 익은 시냇가의 풀 비린내 흙냄새 풀 내음이 파고들어 온다. 노래하고 춤추며 거닐던 어린 추억의 학교 길 고향 하늘에 뭉게구름도 두둥실 오늘도 옛 추억을 기억할까 산야는 알고 있겠지 옛 고샅길 내가 살던 초가집은 사라지고 신작로는 직선으로 곧게 뻗은 고속도로에 산을 구멍 뚫어 직통선을 연결하여 옛길을 찾아 볼 수가 없구나고향집 - 이승복 옛날 어린 시절에 한동네 순이와 학교 오가던 둑 길엔 들꽃 웃음이 파도처럼 다가서고 돌담 옆 앉은뱅이 민들레는 노란 웃음을 날리네. 막내 누이가 꽃목걸이 만들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