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42

가을이 떠날 때 - 용혜원

가을이 떠날 때 - 용혜원 가을이 옷조차 다 벗고 떠나려 뒷 모습 조차 안 보이자 겨울이 손바닥을 펴 찬바람을 풉니다. 겨울을 알리는 바람이 나뭇가지를 몹서리 치도록 흔들어놓습니다. 겨울은 떠나가기가 싫어 몇 번이나 가을비로 눈물을 흘리지만, 눈물을 흘리면 흘릴수록 이별의 아픔은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가을이 떠날때 나무들은 꽃 피울 봄을 위하여 맨몸으로 추운 겨울밤의 고독과 싸우기 위하여 치열한 전투를 시작 합니다..

사랑*그리움♤ 2012.11.08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치지 않을 때 섭섭한 마음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번이나 세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

깜찍*이쁜글◇ 2012.08.24

넌 나에게 그런 사람이야 - 무정

넌 나에게 그런 사람이야 - 무정 알고 있니? 너에게 불리고 싶은 나의 이름은 내 남자 이고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를 찾게 된 날은 너의 사랑이 된 날이고 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는 유일한 일은 너를 생각하는 일이며... 그리고 내가 눈 감을 때까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바로 너 라는 걸 이제는 알겠니? 사랑받아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싶은 사람이내가 되고 네가 아침 저녁 보고싶어 하는 단 한사람이 나였으면 하고 네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단 한가지 이유가 나로 인해서 였으면 하는걸... 그리고 나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 바로 너 라는걸...

사랑*그리움♤ 201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