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글 914

오해 .. 정용철

오해 - 정용철 우리 어머니는 엄마가 보고 싶지 않은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첫사랑이 없는 줄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친구가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몸은 절대 아프지 않는 어떤 특별한 몸인 줄 알았습니다.어머니는 어렸을 때부터 아무 꿈도 품은 적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어머니는 특별히 좋아하시는 음식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짧은 파마머리만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얼굴이 고와지고 몸매가 날씬해지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어머니는 우리가 전화를 길게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 않는줄 알았습니다. 어머니는 언제까지나 우리 곁에 계실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것을 좋아하..

나눔*좋은글♤ 2007.11.08

일찍 피는 꽃을 부러워 말라.

꽃이 먼저 피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잎이 먼저 나오는 나무도 있다. 일찍 꽃이 피는 나무가 있는가 하면 한참 늦게 피는 나무도 있다. 꽃이 큰 나무가 있는가 하면 꽃이 작은 나무가 있다. 꽃이 많이 핀 나무가 있는가 하면 꽃이 적게 피는 나무도 있다. 무화과는 봄이 되어도 늦게까지 깨지 않고 있는 듯하다가 잎보다 열매가 먼저 나온다. 배롱나무는 참으로 늦게 깨지만 석 달 열흘이나 붉은 꽃을 달고 열정을 불태운다. 배롱나무를 두고 누가 늦다, 게으르다, 조롱할 수 있겠는가? 일찍 피는 꽃을 부러워 말라. 각자에게는 각자의 삶이 있는 것이다. 늦게 핀다고 어찌 꽃이 아니며 꽃이 없다고 어찌 나무가 아니랴! 각자에게는 주어진 자신만의 삶이 있는 것이다. 벚꽃의 화사함에 기죽지 말라. 그 꽃의 대단함에 비하여 ..

나눔*좋은글♤ 2007.10.30

사자소학 효행편(四子小學 孝行編)

*사자소학 효행편(四子小學 孝行編)* 父生我身(부생아신)하시고 아버지는 내 몸을 낳으시고 母鞠我身(모국아신)이로다.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다. 腹以懷我(복이회아)하시고 배로써 나를 품어 주시고 乳以哺我(유이포아)로다. 젖으로써 나를 먹여 주셨다. 以衣溫我(이의온아)하시고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시고 以食飽我(이식포아)로다. 밥으로써 나를 배부르게 하셨다. 恩高如天(은고여천)하시고 은혜는 높기가 하늘과 같으시고 德厚似地(덕후사지)하시니 덕은 두텁기가 땅과 같으시니 爲人子者(위인자자)가 사람의 자식된 자가 曷不爲孝(갈불위효)리오 어찌 효도를 하지 않겠는가? 欲報其德(욕보기덕)인댄 그 은덕을 갚고자 하면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하늘처럼 다함이 없다. 晨必先起(신필선기)하야 새벽에는 반드시 먼저 일어나 ..

격언*명언글⊙ 2007.10.20

오늘 나를 확인하는 거울..

..오늘 나를 확인하는 거울.. 두 눈이 있어 아름다움을 볼 수 있고, 두 귀가 있어 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두 손이 있어 부드러움을 만질 수 있으며 두 발이 있어 자유스럽게 가고픈 곳 어디든 갈 수 있고, 가슴이 있어 기쁨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나에게~~ 주어진 일이 있으며,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 날 필요로 하는 곳이 있고, 내가 갈 곳이 있다는 것~ 하루하루의 삶의 여정에서 돌아오면 내 한 몸 쉴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 날 반기는 소중한 무엇들이 있다는~~ 오늘 내가 누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것인지. 오늘이기에 가능한 모든것들이 늘 감사하다 아침에 보는 햇살에 기분이 맑아지며 사랑의 인사로 하루를 시작하며 아이들의 해맑은 미소..

나눔*좋은글♤ 2007.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