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글 914

무심(無心)..문화영

무 심(無心) .. 문 화 영 바닷물은 다 받아들입니다. 시원을 따지지 않습니다. 스스로 정화하면서 누구를 탓하지 않습니다. 그 상태가 바로 마음이 열린 상태입니다. 큰 사람은 바다 같은 사람입니다. 물방울 하나라도 바다까지 흘러온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바다로 들어온 다음에는 너나없이 모두가 하나로 융화됩니다. 땅속으로 스며들어 자취도 없이 사라질 수도 있었던 물방울 하나가 끊임없이 힘을 내서 물줄기를 이루고, 강을 이루고, 끝내 바다에 이른 그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다 받아들입니다. *문화영의 "무심" 中에서-

나눔*좋은글♤ 200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