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슬픈시]나의 사랑 꽃은 지고 있습니다..이문주

행福이 2007. 4. 3. 09:05

 

나의 사랑 꽃은 지고 있습니다...이문주


진실로 떠나렵니다
그대를 마음속에 묻어두고
사랑했던 마음을 접으려 합니다

 

보내야 하는 마음이 아프지만 그댄 내가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인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한치 앞도 모르는 게 사람의 마음이라더니
그대 마음속을 진작에 알지 못했습니다

 

그대의 말이라면 모든 것을
진실로 받아들였던 나에게
지키지 못할 약속을 참 많이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지키지 못할 약속은
왜 하셨던 건가요 모든 것이 허무합니다

당신을 잊으려고 비 오는 거리를
하염없이 걸어 다녔지만 잊으려 할수록
가슴 깊은 곳에 숨어버린 당신이
더욱 또렷해 집니다

 

울 수가 없으니 눈물마져 흘릴 수 가 없고

답답한 하루를 보내면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데
정말 멀어진 당신
내 마음에 내리는
빗물 따라 그토록 아름다웠던
당신과 나의 사랑 꽃은 지고 있습니다..

 

ㅡ책 해바라기 이별중에서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