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그리운 아버지 - 이현숙

행福이 2008. 8. 15. 19:50

✡️그리운 아버지 - 이 현숙✡️

오늘은
당신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고 만지고
싶어도 만져지지 않는 형체
철부지 아이 시절로 돌아가
당신의 사랑을 느끼고 싶습니다.

만지면 금방이라도 터질듯한
봉선화처럼 어리광을 부리며
사랑과 체온을 느끼고 싶습니다.

외동딸 이라며
유달리 예쁜 하고
사랑을 주신 그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시간 속으로
여행을 떠나신 아버지

꿈속에서
당신의 체온을 느끼고
사랑으로 은하수를 건너는 밤
잠에서 깨어보면
모든 것이 허상이고
허무한 마음으로
까만 밤을 백색으로
물들이고 배게 깃이
눈물로 젖는 밤

당신을 향한
그리움과 추억은
사랑의 노래가 되어
그대 곁에서
멈추지 않는 사모곡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