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내 맘도 몰라 주는 넌 바보-안성란

행福이 2009. 12. 8. 15:42

 

 

내 맘도 몰라 주는 넌 바보-안성란

 

하늘을 보고 있는거니?
별 무리속에서 나를 찾고 있는거니?

바람이 전해주는 그리움을 타고
내 곁에 맴도는 너를 어쩌면 좋을까?

단 하루라도 너를 잊어 보려고
     애를 써 보았지만 ....

잊으려 하면 할 수록
너는 차가운 바람이 되어

두 볼을 얼어 버리게 하는
야속한 겨울이 되어

하얀 세상에 하얀 미소로
방그레 웃어 주는
너를 어쩌면 좋을까?

 

외로움을 한 웅큼 던져 주고
쓸쓸함을 한 아름 안겨 주는
네가 미운날이면

힘없이 주저 앉아
눈물이 되어 버리는
너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슴이 시리도록
네가 보고 싶은데
내 맘도 몰라주는
    넌  바보 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