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도 말 못하고 - 포춘:유영종
창밖을 바라보면 볼수록
그렇게 쉽사리 멀어져 간
그때의 순간들이 이때만 되면 아른거려
잠 못 이루게 하는구려
이별도 아니면서 연습처럼
헤어졌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아
사각사각 내려앉는 낙엽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외로움
가을이 지나면 언젠가는 오겠지
또 겨울이 지나면 꽃들처럼
웃음 싣고 찾아오리라
기다리며 무던히도 참았던 울음
장대비와 함께 쏟아 놓아도
가슴에만 묻어 두기엔 서러워
그리워도 말 못하는 바보가 된 채
지나는 바람에나
밤하늘 초롱 이는 별들에나
말해도 될까 묻는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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