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무 행복하면 눈을 감는다💐 글:조진국 이 행복이 달아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간절함 때문이다. 젊음은 '가벼운'것이 아니라 '아픈' 것이다. 지나고 나면 '그 시절이 좋았어'라고 감성적으로 말할 수 있지만, 막상 그때는 어느 때보다 힘들고 거친 시기였다. 누구에게나 자신이 속한 그 시절이 가장 아픈 법이다. 뒷모습을 허락하는 것은 전부를 주는 것이다. 너는 내 눈을 보고 있지 않지만 내 마음을 읽고 있고, 나는 네 입술에 닿지 않지만 너와 뜨겁게 키스하고 있다. 돌아보면 저기 멀리서, 그때의 행복한 너와 내가 지금의 우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것만 같았다. 한 번도 뒤돌아 보지 않고 단걸음에 그냥 이대로 갈 것이다. 안돼, 여기서 울면 바보가 되는 거다. 앞으로는 네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