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글 899

떠나는 사랑의 슬픔 - 雪花:박현희

떠나는 사랑의 슬픔 - 雪花:박현희 흔히 슬픔이란 온몸을 족쇄로 얽어매어 놓은 듯 손가락 하나 움직일 수도 없고 숨 쉬는 것조차도 버거워 숨조차 쉴 수 없을 만큼 무기력한 상황에 이르렀을 때 밀려드는 서러운 감정일 테지요. 자신의 몸을 송두리째 모두 태운 후에 힘없이 꺼지는 촛불처럼 한때 뜨겁던 사랑의 열정이 얼음장처럼 싸늘히 식어 차갑게 등을 돌리는 당신을 바라보면서도 보낼 수밖에 없는 무능한 나 자신이 한없이 초라하고 보잘 것 없어 밀려드는 슬픔을 어찌할 수가 없군요. 후회와 아픔으로 얼룩진 사랑에 가슴이 미어질 듯 슬픔이 복받쳐 오르지만, 비정한 인연의 덧없음에 더는 흘릴 눈물조차 남아 있지 않아 벼랑 끝까지 내몰린 가여운 사슴처럼 발붙일 곳 하나 없이 막막하고 참담하기 이를 데 없는 이것이 바로 ..

이별*외로움♤ 2013.01.30

눈이 멀었다 - 이정하

눈이 멀었다 - 이정하 어느 순간, 햇빛이 강렬히 눈에 들어오는 때가 있다. 그럴 때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게 된다. 잠시 눈이 멀게 되는 것이다. 내 사랑도 그렇게 왔다. 그대가 처음 내 눈에 들어온 순간 저만치 멀리 떨어져 있었지만 나는 세상이 갑자기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로 인해 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 까맣게 몰랐다.

깜찍*이쁜글◇ 2013.01.18

말(言)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한 농부의 아내가 그 동네 이장님을 헐뜯는 말을 퍼뜨렸습니다. 그래서 곧 온 마을에 그 소문이 퍼졌습니다. 얼마 후 그 여인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닫고 이장님을 찾아가 용서를 빌었습니다. 늙은 이장님은 당신이 저의 한 가지 바람을 따라준다면 기꺼이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여인은 "기꺼이 하겠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집에 가서 검은 암탉 한 마리를 잡아 그 깃털을 뽑고 그것을 바구니에 담아서 가져오십시오." 30분 후에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이장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마을로 가서 각 거리거리 모퉁이마다 이 깃털을 뿌리고 돌아오십시오." 그녀는 이장남이 시키는 데로 그렇게 했습니다. 이장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마을로 가서 그 깃털을 다시 모아 오십시오. 그리고 한 개도 잃어버린 ..

나눔*좋은글♤ 2013.01.01

신념의 마력..클로드 브리스톨

※신념의 마력..♬━ 잠재의식은 스크린 위에 투영된 이미지를 그대로 실현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만일 영사기나 원본 슬라이드에 문제가 있다면 투영된 이미지가 흐릿하거나 거꾸로 뒤집히거나 화면이 전혀 나오지 않을 수도 있다. 의심이나 두려움, 역설 등은 모두 자신이 애써 투영하려고 하는 그림을 흐려 놓는다. 위대한 예술가나 문필가, 발명가와 같이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영상을 만들어 마음의 이미지를 훌륭하게 그릴 수 있다. ※클로드 브리스톨의[신념의 마력]중에서 -

격언*명언글⊙ 2012.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