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기쁜 시 - 장시하 오늘 나는 그대 가슴에 세상에서 가장 기쁜 시를 쓴다. 그대를 사랑하는 내 영혼의 붓으로 내 생명의 수액 고이 적셔 천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가슴으로 세상에서 가장 기쁜 시를 쓴다. 한 때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쓰던 나를 한 때 잿빛 하늘만을 바라보며 아파하던 나를 한 때 삶의 끈을 스스로 끊으려던 나를 당신의 순결한 사랑은 나를 세상에서 가장 기쁜 시를 쓰게 하였다. 가장 힘겹고 눈물겨울 때 당신은 나를 안아주었고 눈물을 닦아주었다. 내 생명을 나 보다 더 아껴주고 내 영혼을 나 보다 더 사랑해 준 사람 이제 흔들리지도 아파하지도 않으리라. 그대 가슴에 세상에서 가장 기쁜 시를 쓰며 함께 걸어가리라. 길에서 만나는 모든 것들에 사랑이란 이름을 지어주며.. 당신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