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글 899

사랑과 슬픔의 만다라 - 류시화

사랑과 슬픔의 만다라 - 류시화 나의 시는 너를 위한 것 다른 사람들은 너를 너라고 부른다 그러나 나는 너를 너라고 부르지 않는다. 너는 내 마음 너는 내 입 안에서 밤을 지새운 혀 너는 내 안의 수많은 나 정오의 슬픔 위에 새들이 찧어대는 입방아 위에 너의 손을 얹어다오 물고기처럼 달아나기만 하는 생 위에 고독한 내 눈썹 위에 너의 손을 얹어다오. 나는 너에게 가서 죽으리라. 내가 그걸 원하니까 나는 늙음으로 생을 마치고 싶지는 않으니까 바닷새처럼 해변의 모래 구멍에서 고뇌의 생각들을 파먹고 싶지는 않으니까. 아니다 그것이 아니다. 내가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 내가 세계를 바라보고 있는 동안에 넌 알몸으로 내 옆에 서 있다. 내게 말해다오 네가 알고 있는 비밀을 어린 바닷게들의 ..

사랑*그리움♤ 2012.08.17

엄마를 부르는 동안 - 이해인

엄마를 부르는 동안 - 이해인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나이 든 어른도 모두 어린이가 됩니다. 밝게 웃다가도 섧게 울고 좋다고 했다가도 싫다고 투정이고 변덕을 부려도 용서가 되니 반갑고 고맙고 기쁘대요. 엄마를 부르는 동안은 나쁜 생각도 멀리 가고 죄를 짓지 않아 좋대요. 세상에 엄마가 있는 이도 엄마가 없는 이도 엄마를 부르면서 마음이 착하고 맑아지는 행복 어린이가 되는 행복..!!

깜찍*이쁜글◇ 2012.08.13

스스로 감동할 만큼의 노력을 해 보아라..

생각 해 보아도 내 스스로 나에게 감동 해 본 적은 없었다. 노력이 부족했던 것일까? 그도 아니면 방법이 잘 못 되었던 것일까? 아는 것과 이해하는 것은 다르다. 이해하고도 적용 할 줄 모른다면 부질없는 일인데 내가 지금 그러한거 같다. 알기까지 무던히 찾아 헤매어 봤고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을 보내 보았는데 적용하는데 있어서 나를 감동시킬만큼 어느것 하나 나는 제대로 잘 했던 것이 없음이 그져 답답할 뿐이다. 내가 감동할 만큼의 노력이란 무엇일까? *좋은글중에서-

격언*명언글⊙ 2012.08.09

외로운 자신감 - 리비 사우스웰

※외로운 자신감..♬━━ 가만히 나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침묵은 점점 더 쉬워졌다.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 모두 자신의내면 탐구에 깊숙이 빠져 있었기 때문에, 현실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 게 무의미해 보였다. 외로웠지만 동시에 자신감이 느껴졌고 전보다 훨씬 더 강한 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리비 사우스웰의[행복해도 괜찮아]중에서 - *외로운 시간 때때로 피할 수 없는 힘든 시간입니다. 그러나 '좋은 선물'을 받는 값진 시간이기도 합니다. 고요, 평화, 침묵, 성찰, 자신감, 창조적 영감은 외로운 시간에만 찾아오는 귀빈들입니다. 외로운 시간을 만들어 즐기십시오. 내면 깊숙한 곳에 잠들어 있던 자신감이 눈을 뜰 것입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격언*명언글⊙ 2012.08.01

슬픈 전설의 능소화 - 雪花:박현희

슬픈 전설의 능소화 - 雪花:박현희 복사꽃을 닮은 소화라는 어여쁜 궁녀 임금의 눈에 들어 하룻밤 입은 성은으로 화려한 빈의 자리에 올랐으나 두 번 다시는 찾아주지 않는 임금을 기다리다 끝내 상사병으로 죽은 후 궁궐 담장을 기어오르며 기다림의 꽃으로 피어난 슬픈 여인. 행여나 임금님 납실까 더 멀리 보기 위해 줄기는 담장을 넘어 하늘까지 솟아오르고 발걸음 소리 하나라도 놓칠세라 귀를 쫑긋 세운 듯 활짝 벌린 꽃 이파리. 장미는 제 몸을 보호키 위해 가시가 돋듯 누구나 쉬이 범할 수 없도록 만지면 실명하게 된다는 독을 품은 가련한 상사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일편단심으로 슬픈 전설을 담고 있기에 애처로운 듯 주황색 꽃망울은 더욱더 고고하고 아름답기 그지없지요. 시시때때로 바뀌는 요즘 세태의 변덕스런 사랑에..

이별*외로움♤ 2012.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