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글 899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 雪花:박현희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 雪花:박현희 새 생명이 움트는 푸른 대지 위에 따사로이 내리쬐는 봄 햇살처럼 포근하고 아늑해지는 마음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갓 피어난 장미처럼 어여쁘지도 아침이슬 머금은 난초처럼 청아하지도 못한 들꽃처럼 볼품없는 내게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는 그대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바쁜 하루의 일상이지만 잠시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고 조용히 그대를 떠올리며 미소짓게되는 이시간이 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벌 나비 날아드는 꽃 피는 춘삼월 코끝을 애무하는 싱그러운 봄의 향기 같은 그대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그 자리에서 변치않는 사랑과 우정으로 지켜주며 나의 꿈과 소망이 되어주는 그대 사랑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사랑*그리움♤ 2009.01.02

당신이 미워요 - 雪花:박현희

🧡 당신이미워요 - 雪花:박현희 🧡 해거름에 지친 날개를 접고 보금자리를 찾아든 뻐꾸기처럼 당신이 내 품 안으로 날아와 사랑의 둥지를 틀고부터 단 한시도 당신을 잊은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그리웠노라 보고팠노라 끝내 사랑의 말 한마디 전하지 못한 채 냉정히 발길을 돌리는 당신이 정말 미워요. 당신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는데 나 홀로 남겨두고 그리 쉽게 돌아선단 말인가요. 이렇듯 야속한 당신을 놓지 못하고 길어진 슬픈 사슴 모가지로 행여나 다시 날 찾아와 주실까 오늘도 손꼽아 기다리며 자리를 뜨지 못하는 바보스런 자신이 더욱 초라하고 밉기만 합니다.

사랑*그리움♤ 2008.12.31

지금 처럼만 사랑하고 싶은데 - 受天:김용오

🔸️지금처럼만 사랑하고 싶은데 - 受天:김용오🔸️ 그대의 눈빛을 처음 본 순간 가슴 전부를 맡겨야 한다는 일말의 불안감이 꿈이 아닌 현실 이었음을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픈 통곡이 있어 더는 눈물을 피우지 않으려 했는데 그대를 향한 파리한 속마음은 이미 당신 곁에 가고 있었음을 이게 그대를 사랑하는 게 아니고 뭐겠습니까. 가슴에 꽂히는 그대의 미소는 칼날의 비수였습니다. 시린 이별이 있어 더는 머리를 풀어헤치려 않으려 했는데 그대를 만나 새롭게 머리를 쥐어뜯고 있는다는 것이 그대를 향해 발걸음을 종종거린다는 것이 이게 포로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 아니고 뭐겠습니까. 저미는 그리움이 있어 그대를 불러 봅니다. 지금처럼만 사랑하고 싶은데 그대여......

사랑*그리움♤ 2008.12.29

멋진그림 - 이성진

🍒°°멋진 그림 - 이성진°°🍒 당신이 그리는 대로 따르면 됩니다 저는 당신의 손에 쥐어진 몽당연필입니다. 저는 당신 안에 있고 당신은 제안에 있습니다. 가라시면 가고 오라시면 오면 됩니다. 당신이 있어 두려울 것이 없어요. 축복은 당신에게 있고 그래서 제게 있습니다 사랑도 당신에게 있고 그래서 제게 있습니다. 당신 안에 있는 저는 참 행복합니다. 흐르는 세월도 돌아본 청춘도 아쉽지 않아요. 흐르면 흐른 만큼 젊음도 지나온 만큼 지금 이대로 ''멋진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사랑*그리움♤ 20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