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아 - 김화순
나의 사랑아 - 김화순 사랑아 넌 어떤 색깔을 지녔니 넌 어떤 향기를 가졌니 넌 어떤 모습을 하고 있니 사랑아 넌 보일듯 잡힐듯하면서 점점 더 멀어져 너의 자리는 늘 공석 이구나, 날 찾아왔다 싶으면 어느새 소리없이 떠난 너의 빈자리가 따뜻한 봄날에도 옷깃을 여미게 하는 구나, 사랑아 난 널 붙잡지도 못하고 난 널 또 떠나 보내는 바보인가보다. 나의 사랑아 나란히 평행선을 달리는 기차레일처럼 너와 난 영원히 만나지 못하는 사랑을 하는거니?? 그런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