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시]그 사람이 오늘.. 참 보고 싶습니다..이혜정 그 사람이 오늘.. 참 보고 싶습니다..이혜정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 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가는 발걸음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 사랑*그리움♤ 2007.09.07
[사랑시]밤이면 그리움안고 잠들어..이효녕 밤이면 그리움안고 잠들어..이효녕 아주 가볍게 그리움을 날리는 코발트블루 바람에 섞여 천년의 종소리로 들리는 창 밖에 그대의 목소리 마음을 풀어놓은 호수 가슴 밖으로 그리움의 풀잎이 자라고 기다리지 않으려 하던 마음 그대를 더 그리워하며 기다리게 하는 밤 잠 못 이루는 추억이 밤새도록 .. 사랑*그리움♤ 2007.09.05
[사랑시]내 손 좀 잡아 줘 .. 전현숙 내 손 좀 잡아 줘 .. 전현숙 이 지독한 아픔은 어디서 오는 걸까 죽도록 사랑한다 새끼손가락 걸며 가슴으로 붉은 도장을 찍고 서로의 영혼에 새겨넣었는데 그랬는데 다 부질없는 약속 이었던 것을 이토록 울게 해 놓고 넌 어디로 간거니 흔적 하나 남기지 않고 바람이 된 사람아! 너를 새겨넣었던 가슴.. 사랑*그리움♤ 2007.09.01
[사랑시]마냥, 그립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양애희 마냥, 그립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양애희 밤 꼬박 세워 구석구석, 더듬어 내린 또렷한 그리움 마음속 깊이깊이 품어 마냥, 그립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닥가닥, 운명적으로 쳐놓은 사연 손에 쥐어 살오른 물꽃의 향연으로 모둠모둠 자리한 그-대 내 안에 가득히 강물처럼 흘러 마냥, 그립노라고 .. 사랑*그리움♤ 2007.08.31
[사랑시]아름다운 포옹 .. 햇살김승희 아름다운 포옹 .. 햇살김승희 마음과 마음 활 활 타오르는 불 꽃이 되고 몸과 몸이 스펀지처럼 그대 사랑에 스며 듭니다. 어느새 그대의 숨소리는 내 심장에 복사되여 옮겨지고 둘이 하나가 되며 단단한 사랑의 기둥을 세웠습니다. 사랑*그리움♤ 2007.08.29
[사랑시]그대와 나눈 사랑이야기..전영애(詩月) 그대와 나눈 사랑이야기..전영애(詩月) 꽃봉오리 터트리던 어느 봄날에 넓은 잔디 위에 나풀거리며 춤추는 나비 한 마리 실룩거리는 모양으로 보아 예쁜 꽃향기에 앉고 싶은 심사이겠지 넓은 방방곡곡 하늘과 땅 사이에 헤매다 안주한 꽃 한 송이 잡고 매일 꽃잎에 입맞춤으로 인사 나누며 동이 트는 .. 사랑*그리움♤ 2007.08.21
[사랑시]물망초..이해인 물망초..이해인 오직 나를 위해서만 살아달라고 나를 잊어선 안 된다고 차마 소리내어 부탁하질 못하겠어요 죽는 날까지 당신을 잊지 않겠다고 내가 먼저 약속하는 일이 더 행복해요 당신을 기억하는 생의 모든 순간이 모두가 다 꽃으로 필 거예요 물이 되어 흐를 거예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해인 .. 사랑*그리움♤ 2007.08.08
지금 내가 사랑하는 당신 - 김정한 지금 내가 사랑하는 당신 - 김정한 나, 사랑을 다 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 가슴에 담아가고 싶은 사람은 지금 내가 사랑하는 당신입니다. 시간이 흘러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이 지고 머리에는 살포시 흰 눈이 내린다 해도 먼 훗날 굽이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사람 마음을 그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름지고 나이를 먹는다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일, 나 다시 태어난다 해도 지금의 당신을 사랑할.. 사랑*그리움♤ 2007.08.01
[사랑시]외로움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 안희선 외로움이 없으면 사랑도 없다 .. 안희선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리고, 차가운 삶으로 고단한 외로움만이 똑 같은 처지의 다른 외로움에게 설레이는 그리움의 눈길을 돌려 따스한 사랑의 포옹을 꿈꾼다 왜냐하면, 각자의 삶이 저 홀로 따뜻해지는 일은 거의 없기에 사랑*그리움♤ 2007.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