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글 54

[슬픈글]바보가 되어도 좋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할 때만큼은..박소향

바보가 되어도 좋았습니다 그대를 사랑할 때만큼은 詩/박 소향 국화꽃 향기가 길 위에서 사라지고 허공에서 떠돌던 낯선 거리가 사뿐히 발끝으로 가라앉을 때 그대 수줍은 미소로 마주치는 순간 열망했던 만큼 흐르는 가시 꽃 같은 눈물 키 작은 잎 새로 꽃을 피우다가 부끄럼 모르고 날리던 그리움의..

사랑*그리움♤ 2006.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