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글 899

그때는 왜 몰랐을까 - 신유진

그때는 왜 몰랐을까 - 신유진 그때는 왜 몰랐을까 당신이 전해주었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소중했는지를 곁에 가까이 머물러 있을때에는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습니다 매정하게 톡톡 쏘아붙였던 말 한마디에 돌아서 몰래 눈물 훔치던 그 모습 당신의 가슴에 못질을 했다는 것을 헤어지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목이 메이도록 가슴아파 해봐도 소리쳐 불러 보아도 이미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 다시 찾을 수 없는 지난 시간들 그 말이 너무나 그리워 집니다. 가슴이 미어지도록 그리워 집니다.

사랑*그리움♤ 2011.04.20

당신이 보고 싶어.....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 한 줌 햇살의 눈웃음조차 부서지는 파도의 물거품으로 아파오는 내 그리운 사람아 저 하늘 저 구름속에 안겨오는 그대 모습 수 많은 은빛 속삭임으로 떨려만 오는데 그리운 그대는 그 어디쯤에 가고있길래 나 그대 만날수가 없나요 피어나는 봄빛 연가 연두빛 설렘자루 이리도 화사함 아파만 오는데 보고픈 그대는 그 어느 하늘 아래 있기에 저민 눈빛조차 만질수 없고 쓸쓸함 영그는 기다림 자락에 싹 틔울 수 없는 멍울만 접히지 않는 애틋함으로 얼룩지게 하나요 보고싶어요 한 톨의 미소조차 가슴 골에 심어 두고픈 내 못 지울 당신이 울어도 울어봐도 소용없는 줄 알지만 그래도... *좋은글중에서-

이별*외로움♤ 2011.04.20

그래 우리 이젠 그만 잊기로 하자 - 雪花:박현희

그래 우리 이젠 그만 잊기로 하자 雪花:박현희 이젠 그만 하자. 어차피 헤어짐은 엄연한 현실인 것을 붙잡고 애원한들 무엇하리. 내가 받은 사랑보다 더한 사랑을 네게 주었으나 조금도 아깝지 않거늘 더 주고 덜 받았음을 가려 무엇할 것이며 내가 준 사랑보다는 네게 받은 사랑을 더 많이 기억하련다. 사랑도 이별도 미움도 연민도 모두 부질없는 것을 서로 상처가 되는 말들일랑 숨기며 살기로 하자. 너를 만나 사랑하는 동안 나 행복했으면 그만이지. 너 하나로 말미암아 내 삶이 핑크빛 충만한 환희로 빛났기에 그저 고맙고 감사할 뿐. 더는 아무런 미련도 후회도 두지 말자. 그래 우리 이젠 그만 잊기로 하자

이별*외로움♤ 2011.03.30

눈물 나게 널 사랑해 - 이채

눈물나게 널 사랑해 - 이채 꽃 지던 날에도 슬프지 않았고 낙엽 지던 날에도 쓸쓸하지 않았는데 널 알고부터 널 만나고부터 난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 캄캄한 밤길에도 네 생각만 하면 어둡지 않았어 저만치 불빛이 길을 밝혀 주었고 언제나 넌, 날 향해 촛불 하나 켜고 있었지 눈물 나게 널 사랑해 그날 복잡하지도 않은 그곳에서 슬그머니 네 발을 밟았을 때 바보야 넌, 내가 실수한 거라 생각했니 눈물 나게 널 사랑해 언젠가 잘못 걸었다며 전화기 들고 횡설수설하던 나 아직도 기억하고 있겠지 바보야 넌, 내가 잘못건 전화로 알고 있니 네가 별이라면 밤마다 창가에 앉아 널 바라보겠어 그러다가 네가 보이지 않는 밤이면 이름 모를 작은 풀꽃이라도 되어 비로 내리는 네 그리움에 젖어들고 싶어 길을 걷다가도 네가 보고 ..

이별*외로움♤ 201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