솟구치는 행복 .. 이응윤
솟구치는 .. 이응윤 유월 초여름 주말 눈돌리는 온 누리 푸른 웃음 가득 해맑은 오후 당신 생각에 내 가슴 미소 짓는 한 편의 시를 풀어 헤치는 즐거운 시간 도착했다는 당신의 전화 목소리 당신도 한 미소 가득한데 나의 기쁨, 그 두 배란 것은 알는지 지금쯤, 친구들과 포말 하는 바닷가 추억을 호호(皓皓) 탄성 지르며 가슴 퍼 올린 정 나누는 시간이겠지 몇 날쯤, 서로 떨어져 생각하는 즐거움, 당신을 생각할수록 [솟구치는 ] 우리 원색(原色) 사랑의 충전일 줄 해질녘 마시는 커피 한잔 그윽한 당신의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