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438

그리우면 가리라 - 이정하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지나는 바람을 잡고 나는 눈물을 쏟았다 그 흔한 약속하나 챙기지 못한 나는 날마다 두리번거렸다 그대와 닮은 뒷모습 하나만 눈에 띄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들개처럼 밤새 헤매어도 그대 주변엔 얼씬도 못했다 냄새만 킁킁거리다가 우두커니 그림자만 쫓다가 새벽녘 신열로 앓았다 고맙구나 그리움이여 너마저 없었다면 그대에게 가는 길은 영영 끊기고 말았겠지 그리우면 가리라 그리우면 가리라고 내내 되뇌다 마는 이 지긋지긋한 독백 이 진절머리 나는 상념이여....//

이별*외로움♤ 2009.07.30

내가 당신에게-雪花:박현희

내가 당신에게-雪花;박현희 잔잔한 호수를 드리우는 고요한 달빛처럼 평화로움 안겨 드리고 싶습니다. 오색 무지개 뜨는 사랑의 뜨락에 따사로이 내리쬐는 아침 햇살처럼 마음의 온돌방 아랫목이고 싶습니다. 고단한 삶의 여정 중에 지친 어깨를 살포시 기댈 수 있는 포근한 위안이고 싶습니다. 비록 가진 것 많지 않은 소박한 삶이지만 작은 행복을 일구어가는 사랑의 보금자리이고 싶습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으로 남은 우리의 날들을 손잡고 동행할 수 있는 미더운 동반자이고 싶습니다. 마음으로 늘 함께 하며 오랜 세월 흘러도 향기 잃지 않을 오직 한 사람 당신에게만 피어 있는 시들지 않는 사랑 꽃이고 싶습니다.

이별*외로움♤ 2009.07.24

그리운 사람 - 이정규

그리운 사람-이정규 크지도 않은 작은 가슴에 하루에도 여러번 떠오르는 그리운 사람이 있습니다 헤즐넷 커피향처럼 그대만의 향기로 나를 감싸주던 사람 흐르는 시간만큼이나 애절하고 하늘과 땅 그 속에 너와나 귀한인연은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행복의 나래를 펼치고 싶습니다 내리는 빗물 만큼이나 그립고 보고 싶지만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게 사랑이라 하던가요 조용한 맑은 숲길을 그대와 단둘이서 조화로운 오솔길을 나란히 한없이 걷고 싶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도 그대가 그리운 날입니다.

이별*외로움♤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