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외로움♤ 438

당신 없는 세상. 생각도 싫어요-이응윤

당신 없는 세상, 생각도 싫어요-이응윤 당신 없이 난 사는 게 아니에요. 나와 함께 하고픈 사람 당신뿐이에요. 우리 처음 만남은 부정한 오늘을 책망하며 유일한 사랑 당신이라 나를 혼내 키며 일깨우고 있어요. 우리는 잘 될 수 있다고 부정하는 당신의 눈빛 속엔 가득 사랑뿐이에요. 내 모든 얼굴 들여다보아요. 두 팔 벌린 당신의 포옹을 원해요. 가슴속 당신의 사랑만 가지고 싶어요. 난 당신의 사랑에 헤어날 수 없는 사람 당신의 모든 것 내 것이라. 세상 사람들 향해 외치는 날을 기다려요. 당신은 몰라요 왜 몰라요, 내 가진 건 당신과의 인연, 그게 전부란 걸 실망치 않을 거예요. 내게 있는 것 눈에 안보여도 당신이 내 기둥이 된다면 놀라운 일들이 벌어지고 말거에요. 당신이 없는 세상 생각도 싫어요. 당신 없..

이별*외로움♤ 2009.10.07

우리 사랑 정녕 이대로 끝인가요-雪花:박현희

그대 곁에 머물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서면 두 걸음 뒤로 물러서는 그대인지라 그저 해바라기 처럼 묵묵히 바라보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그대가 내 곁으로 다가올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애타게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대이기에 끝내 지친 내 기다림은 처연한 망부석이 되어 이렇듯 허망하게 끝나는가 봅니다. 내 마음 변치 않았노라고 여전히 그댈 믿고 사랑하노라고 그대에게 해야 할 말들이 참으로 많은데 도저히 잡을 수 없는 신기루처럼 그댄 아득히 먼 곳에 있네요. 지친 날개를 접고 해거름에 둥지를 찾아드는 뻐꾸기처럼 고단한 내 영혼 편히 쉴 곳은 오직 그대이거늘 우리 사랑 정녕 이대로 끝인가요.

이별*외로움♤ 2009.10.06

그립고 보고 싶었어요 - 雪花:박현희

그립고 보고 싶었어요-雪花:박현희 까만 밤하늘에 총총히 떠있는 무수히 많은 별들보다 그리움으로 엮은 내 사랑의 언어가 아마 훨씬 더 많을 거예요. 뜨거운 감성은 늘 당신을 쫓지만 차가운 이성은 당신을 향한 사모의 연정에 찬물을 끼얹듯 언제나 내 발목을 붙잡았지요. 그립고 보고 싶었어요. 내 생애에 누군가를 이토록 가슴 절절이 그리워한 적이 있었는지 믿을 수 없을 만큼 당신이 미치도록 그립고 보고 싶었어요. 하지만,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이만큼의 거리에서 올곧게 지켜주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겐 소중한 행복이기에 더는 당신을 욕심내지 않으렵니다.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좋은 해바라기 사랑이어도 너무 충분하니까요.

이별*외로움♤ 2009.10.06

그 사람이 오늘은 참 보고 싶습니다..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 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가는 발걸음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고싶지 않았냐고, 그동안 가슴에 심겨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 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나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아니한 마음이 더욱 따뜻하여 ..

이별*외로움♤ 2009.09.30

오늘은 더욱 외로워라 - 이선영

오늘은 더욱 외로워라 - 이선영 깨달을 틈도 없이 뒤돌아볼 틈도 없이 후회할 틈도 없이 오직 나 오직 사랑이라는 그 알 수 없는 것에 이 한 몸 앞만 보고 한결같이 걸어온 시간 실수라 하기엔 인연이 아니라 하기엔 잊고 살아가기엔 너무나 다정했던 사람이여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행복했던 기억들까지 지워지겠지 더 좋은 사람 만나면 그때쯤이면 나도 예전처럼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겠지 애쓰지 않아도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겠지 그러나 오늘은 참으로 외로움을 느껴라. 참으로 외로움을 느껴라.

이별*외로움♤ 2009.09.26

그대 아직도 날 사랑한다면-雪花:박현희

그대 아직도 날 사랑한다면.. 雪花:박현희 매서운 칼바람은 나무의 뿌리를 한층 더 강하게 만들듯이 사랑하면서 겪는 아픔은 더욱 견고한 믿음의 사랑으로 거듭나기 위함일지도 모릅니다. 한 세상 살다 보면 어찌 좋은 날만 있을까요. 하지만, 궂은 날 슬픈 날이라 해서 그댈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흔들리 거라 여겼다면 처음부터 아예 그댈 사랑하지도 않았을 거예요.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도 하고 때로는 삶의 갈림길에서 방황도 하듯이 그대가 어떤 삶을 선택하더라도 여전히 난 그댈 믿고 사랑하니까요. 그대 아직도 날 사랑한다면 기나긴 내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도록 포근히 감싸 안아주며 이제 내 곁으로 돌아와 주세요. 세상이 모두 변한다 해도 내 마음은 오직 일편단심으로 해바라기처럼 그댈 향해 있으니까요.

이별*외로움♤ 2009.09.24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 법정스님

누군가가 너무나 그리워질 때 - 법정 보고 싶은 만큼 나도 그러하다네! 하지만 두 눈으로 보는 것만이 다는 아니라네 마음으로 보고 영혼으로 감응하는 것으로도 우리는 함께일수 있다네 결국 있다는 것은 현실의 내 곁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우리는 이미 한 하늘 아래 저 달빛을 마주보며 함께 호흡을 하며 살고 있다네 마음 안에서는 늘 항상 함께라네 그리하여 이 밤에도 나는 한사람에게 글을 띄우네 그리움을 마주보며 함께 꿈꾸고 있기 때문이라네 두 눈으로 보고 싶다고 욕심을 가지지 마세 내 작은 소유욕으로 상대방이 힘들지 않게 그의 마음을 보살펴 주세 한 사람이 아닌 이 세상을 이 우주를 끌어 안을 수 있는 넉넉함과 큰 믿음을 가지세 타인에게서 이 세상과 아름다운 우주를 얻으려 마세 내안의 두 눈과 마음 문을 활짝 ..

이별*외로움♤ 2009.09.21

이별이란 - 그런거야..

이별이란 ..그런거야! 헤어지자는 말은 그저 헤어지는 말이야。 다시 잘해보자는 말도 아니고 좀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도 아니고 내가 없이 너도 살수있나 한번 겪어봐란 말도 아니고 마니 아파해보고 돌아오란 말도 아니고 나 지쳤어、그거 알아달란 말도 아니고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말도 아냐。 헤어지자는 말은 그저 헤어지는 말이야。 한번 입밖으로 내버렸으면 보고싶어도 참아야하고 그사람 없인 살수없을것 같아도 살아야하고 모두 쏠려있는 내 관심을 돌려와야 하고 그렇게 남남이 되어갈 준비를 해야하는거야。 추억으로 남겨야 하는거야。 헤어지자는 말은 그렇게 뱉었다.. 삼켰다.. 뱉었다.. 삼켰다.. 할수있는 말이 아냐。 꼭 붙어있던 두 사람의 마음을 두 사람의 몸을 날이 선 칼로 베어내야 하는거야。 그게 헤어지자는 말이야..

이별*외로움♤ 2009.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