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글 295

사랑하는 사람은 언젠가 또 만난다 - 이근대

사랑하는 사람은 언젠가 또 만난다. 글:이근대 울지 말아라. 그리운 사람은 언젠가는 또 만난다. 지구가 수천 번을 돌고 수천 번을 뒤척여도 사랑하는 사람은 언젠가는 또 만나는 법이다. 잊으려고 안간힘을 쓰지도 마라. 애쓰면 쓸수록 더욱 죽을 것만 같은 것이 사랑이다. 사랑의 그리움이다. 떠난다고 아주 떠나는 것이 아니다. 수천 번 세상이 바뀌어도 수많은 밤이 수천 번을 뒤척이며 울어도 가슴 속의 사랑은 살아 있다. 그 사랑이 살아있는 한 세상은 사랑의 편에 서 있다. 오늘은 죽을 만큼 보고 싶어 눈물이 나도 지금은 웃으며 그를 보내야할 때 사랑하는 사람은 언젠가 또 만난다.

깜찍*이쁜글◇ 2013.08.08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나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치지 않을 때 섭섭한 마음 버리고 이 말을 생각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두번이나 세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

깜찍*이쁜글◇ 2012.08.24

넌 나에게 그런 사람이야 - 무정

넌 나에게 그런 사람이야 - 무정 알고 있니? 너에게 불리고 싶은 나의 이름은 내 남자 이고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유를 찾게 된 날은 너의 사랑이 된 날이고 내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는 유일한 일은 너를 생각하는 일이며... 그리고 내가 눈 감을 때까지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바로 너 라는 걸 이제는 알겠니? 사랑받아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보고싶은 사람이내가 되고 네가 아침 저녁 보고싶어 하는 단 한사람이 나였으면 하고 네가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단 한가지 이유가 나로 인해서 였으면 하는걸... 그리고 나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 바로 너 라는걸...

사랑*그리움♤ 2012.06.05

사랑 때문에 내가 아파요 - 雪花:박현희

사랑 때문에 내가 아파요 - 雪花:박현희 몸에 생긴 병은 약으로 치료한다지만 그리움이 깊어서 생긴 마음의 병은 대체 무엇으로 치료해야 좋을까요. 죽을 만큼 그립고 보고 싶은데 볼 수도 만날 수도 없어서 아프고 함께할 수 없기에 사랑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없어서 또 아프기만 하니 그댈 사랑하는 일은 어찌 이리도 내겐 아픔뿐인지 모르겠군요. 그대 한 사람 사랑하는 일이 이 토록 슬프고 가슴 아플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그댈 만나지도 사랑하지도 말 걸 그랬습니다. 그대가 보내주는 정성어린 사랑의 손길만이 지독한 이 그리움의 병을 낫게 해줄 텐데 볼 수도 느낄 수도 없는 그대 때문에 내 마음은 점점 더 깊은 병이 들어가네요. 하지만 그댈 사랑하는 일이 비록 아픔뿐이라 할지라도 어깨 위에 짊어지고 가야 할 또 다른..

사랑*그리움♤ 2012.02.10

살다보면 - 이명화

살다보면 - 이명화 아직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오랜 친구처럼 느낌이 절로 드는 사람이 있다. 생각만 하여도 몸이 깃털처럼 가벼워 마음을 엿가락처럼 휘게 하는 사람이 있다. 바람만 불어도 마른 모래에 물이 스미듯 삭막한 마음을 비단처럼 물들이는 사람이 있다. 균열이 심한 내 안에 들어와 마음의 파도를 잠잠케 하는 사람이 있다. 흐릿한 날에 섬광처럼 다가와 혼탁한 마음을 정화수처럼 맑게하는 사람이 있다. 삶이 무거워 쓰러질 것만 같은 날 상처를 감싸줄 것만 같아 마음을 포개고 싶은 가슴 따뜻한 사람이 있다. 삶이 부서져 가루가 되어도 지친 영혼 보듬어 줄 것 같아 넉넉한 가슴에 등을 기대고 싶은 사람이 있다. 무어라 말하지 않아도 속 마음을 훤히 읽을 것 같아 속내를 드러내도 부끄럽지 않을 사람이 있다.

사랑*그리움♤ 2011.10.31

그때는 왜 몰랐을까 - 신유진

그때는 왜 몰랐을까 - 신유진 그때는 왜 몰랐을까 당신이 전해주었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소중했는지를 곁에 가까이 머물러 있을때에는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습니다 매정하게 톡톡 쏘아붙였던 말 한마디에 돌아서 몰래 눈물 훔치던 그 모습 당신의 가슴에 못질을 했다는 것을 헤어지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목이 메이도록 가슴아파 해봐도 소리쳐 불러 보아도 이미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그때는 왜 몰랐을까 당신의 따뜻한 말 한마디 다시 찾을 수 없는 지난 시간들 그 말이 너무나 그리워 집니다. 가슴이 미어지도록 그리워 집니다.

사랑*그리움♤ 2011.04.20